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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아도 영향력 있는 교회

 

휴스턴서울교회 최영기 목사님의 나눔터의 글을 금주 목회자 칼럼으로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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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집회가 다 보람이 있지만 이번 호주 집회는 특히 보람이 있었습니다.

이번 집회가 호주뿐만이 아니라 대양주에 가정 교회가 확산되는 기폭제 노릇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금요일-주일에 호주 새생명 교회에서 부흥 집회를 마친 후,

월요일에 목회자를 위한 특별 1일 가정 교회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멀리 뉴질랜드에서까지 비행기를 타고 무려 62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아주 잘 알려진 대형 교회 목사님이 오셨을 때에도

이 숫자의 반도 안 모였다고 참석한 목회자들이 혀를 내둘렀습니다. ^^;

가정 교회에 대한 호기심 내지 목마름이 큰 것 같았습니다.

 

 

이처럼 많은 분들을 모시고 고급 호텔에서 세미나를 주최할 교회이면

아주 대형 교회처럼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닙니다.

시드니 새생명 교회는 창립된 지 3년밖에 안 되고,

세례 교인이 52명밖에 안 되는 작은 교회입니다.

주일 설교할 때에는 보니까 참석 인원이 30여명 정도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서 차가 없는 청년들이 많이 예배 참석을 못 했답니다. ^^;)

 

 

교회는 작은데 영향력이 있습니다.

새생명 교회를 담임하는 강승찬 목사님은 호주 지역 목자로 섬기는데,

많은 목회자들에게 가정 교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교회는 큰 데 영향력이 없는 교회도 있고,

교회는 작은데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있는 데 새생명 교회는 후자입니다.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강 목사님의 정열과 지도자들의 순종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지도자들이 2차에 걸쳐서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가정 교회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비행기 값 2,500불을 드리고, 30시간 여행을 하면서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같은 나라에서 개최되는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하라고 해도

거부하는 평신도 지도자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

 

 

세미나를 다녀가신 이제혁 안수 집사님 내외가 권오인 목자 내외에게 문안 전하고,

조성용 안수 집사님 내외가 이범노 목자 내외에게 문안 전합니다.

호주에서 세미나 참석한 모든 분들을 섬겨주었던 박태우 집사님에게도 문안 전합니다.

 

세미나 때 우리 성도들이 보여주신 감동을 받고,

자신도 그렇게 하기를 결심하여 가정 교회를 세워가는 현장을 목격할 때마다

우리 성도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내 새끼(?)라 더 예뻐 보이는지는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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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습이 작아 보여도 영향력이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축복입니다.

이제 4주년을 향하여 힘차게 비상하는 공동체를 기대합니다.

3주년 감사집회를 위해 휴가내고, 사업과 가정일보다 집회를 위해 섬겨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승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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