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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3> 행복한 신앙생활의 비밀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기 원합니다. 그렇지만, 신앙생활을 할수록 행복한 고백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지 않습니다.

최근에 여러 목사님들이 저에게 전화로 만남을 요청해 오셨습니다.

 

이유를 들어보니, 목회가 행복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적인 교회,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목표가 있는 가정교회에 여러 목사님들이 관심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지난 3일간 환우들을 위해, 집회를 위해, 교회와 목장을 위해 기도하면서 행복한 신앙생활의 비밀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행복한 신앙생활의 비밀은 '변화'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변화를 경험합니다.

옛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갖게 됩니다.

사랑하는 습관, 용서하는 습관, 섬기는 습관, 배려하는 습관, 희생하는 습관 등을 갖게 됩니다.

특히, 목장모임에서 섬기는 습관이 몸에 베이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그런데 진짜 변화는 목장모임을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진짜 변화는 인격을 터치하기 때문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주 목장모임에서 삶을 나누고 기도하면서 감정을 터치하고, 삶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배워가며 지성을 터치하고,

주일연합예배를 통해 말씀대로 살기로 결심하고 헌신대에서 헌신하여 의지를 터치하기 때문에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둘째, 행복한 신앙생활의 비밀은 '성장'에 있습니다.

부모의 기쁨은 아이의 성장입니다. 마찬가지로 믿음이 성장해야 목장, 교회 공동체가 기쁨을 누립니다.

그것이 행복한 신앙 생활입니다. 저희 교회에는 대부분 VIP출신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기도 하다 보면, 많은 변화들이 느껴집니다. 몇 년 전 모습과는 다르게 믿음이 성장해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섬기고 순종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희생하고 배려하는 삶이 있습니다. 이런 성장이 우리 공동체가 누리는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셋째, 예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변화를 경험하고, 성장을 하고, 그 중심에 예수님이 있기 때문에 그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최근 우리 공동체에 환우들이 여러분 생겼습니다. 제가 목회자로서 줄 수 있는 기도로 3일간 금식하며 주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처음엔 저에게 신유의 은사를 주셔서 제가 기도하면 암세포가 소멸되고 마비가 풀리고 건강해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묵상과 기도가 깊어질수록, 주님께서는 저에게 왜 그렇게 염려하고 근심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주님을 신뢰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제 안에는 제가 환우들을 치유하려는 열망이 더 컸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보다 그 환우들을 더 사랑한단다!"

"그러니 너는 나와 더 사랑의 관계 속에 있어야 하지 않겠니?"

이 주님의 음성 앞에서 저는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보다 환우들을 더 제 중심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금식기도 후에는 제가 주님께 환우들을 맡겨 드리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누구보다 그들을 더 사랑하시고, 치유 받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사랑의 관계가 있기 때문에 고난이 닥쳐와도 주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신앙생활은 내가 간구했던 기도응답에 있는 것이 아니라, 비자문제 해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서 변화되어 옛 습관을 버리고, 믿음이 성장하여 예수님을 닮아가고,

예수님과 사랑의 관계를 지속하기 때문에 가능함을 깨달았습니다.

 

 

-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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