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나사로 이야기를 아시는지요?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비유입니다.
이 두 사람이 죽어서 부자는 지옥에 가고, 거지 나사로는 천국에 갔습니다. 인생이 역전된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부자는 이름이 나오지 않지만 거지는 '나사로'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나사로는 ‘하나님이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부자는 친구들과 돈은 있었지만 하나님이 없었고, 거지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하나님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부자는 ‘자기중심의 삶’을 살았고 자기중심이란 하나님 모르는 철저한 인본주의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거지 나사로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았습니다.
부자는 지옥에서 후회하고 천국에 있는 나사로를 자기 형제들이 살고 있는 곳에 보내어
지옥에 오지 않도록 해 달라고 아브라함에게 간청합니다.
이 모습도 나사로를 종처럼 부리려는 부자의 자기 중심적인 모습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미 부자의 다섯 동생들이 이땅에 있는 '모세와 선지자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살기 때문에
거지 나사로가 다시 살아서 이야기해도 천국과 지옥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모세와 선지자’는 ‘구약성경’을 가리키는 유대인의 관용어구입니다.
이 비유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생의 삶보다 내세의 삶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땅에서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 다음세상에서 성공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을 사는 우리는 지옥에 가는 사람들에게 외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vip들은 한 부자처럼 자기 중심적이고 성공지향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사로처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크게 도전받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고 있는 나사로이기 때문에
하나님 중심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말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열심히 살아도 우리는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복음을 전하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부자들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천국에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예수님 안에서 천국의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에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나라 문화를 세워가고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그 하나님 나라의 문화는 섬김과 순종, 헌신과 희생이 있는 아름다운 문화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가정교회 문화라고 말합니다.
이제 우리 새생명공동체는 이 가정교회 문화를 잘 세워가고 확장해 나가면서
지옥가는 사람들이 천국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더욱 힘쓸 것입니다.
이미 잘 하고 있지만 우리가 앞으로 10년동안 집중하면서 만들어갈 가정교회 문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매주 목장모임을 합니다. vip들이 자발적으로 달려오는 즐거운 목장모임을 매주 갖습니다.
둘째, 모든 성도들이 매주 삶공부를 합니다. 3분기로 나누어서 삶공부 시리즈가 진행됩니다.
셋째, 매월 예수영접모임과 초원모임이 있습니다.
예수영접모임에 vip들이 참석하도록 안내하고 vip들이 예수영접합니다.
목자목녀들을 위한 초원모임이 매월 3째주에 있습니다.
넷째, 매주 세례식이 있는 예배를 드립니다. 영혼구원의 감격을 맛보며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다섯째, 모든 목장이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고 물질로 후원합니다.
여섯째, 매년 평신도 세미나 또는 목회자 세미나를 주최합니다. 목자 컨퍼런스와 목회자 컨퍼런스가 주최되도록 후원합니다. 가정교회를 전파하기 위해서입니다.
일곱째, 성도들이 가정교회 3축을 형성하여 변화와 성숙을 경험하며 섬기는 삶을 살아갑니다.
여덟째, 중보기도사역에 모든 성도들이 동참하여 하나님의 때에 기도응답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아홉째, 매년 선교지 탐방을 하여 선교의 열정을 키워가고 선교사님 사역을 돕습니다.
열번째, 지체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합니다. 은사를 계발하여 은사대로 사역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고
목장과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지체로 헌신하며 사역합니다. 자연스러운 영성, 생활화된 헌신이 이루어지는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나라에 기여합니다.
- 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