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18호> 우리 공동체에 주어진 3가지 능력과 축복들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이번 2주간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하면서
저는 LA공항에서 우리공동체에 주신 3가지 축복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돌파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저는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이사회와 2 교회에서 가진 3번의 설교,
그리고 목회자 컨퍼런스와 가정교회 미주 지역목자 수련회를 통해 주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주신 축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민의 땅을 척박한 땅이라고 말합니다. 조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에 불안감도 있고, 염려와 근심이 존재하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공동체는 목장모임(가정교회)를 통해 신약교회 회복을 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집중력을 발휘하여 교회의 존재 목적인 영혼구원하고 제자삼는 일에 집중하여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어 왔습니다.
이런 우리 공동체의 스토리는 미주지역에 있는 교회에 큰 도전을 주었습니다.
미국의 중심이라고 말하는 뉴욕에서 가정교회가 수년째 정체현상을 보이자 국제가사원장 최영기 목사님은 뉴욕에서 가정교회가 죽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최목사님의 말씀은 즉흥적인 멘트가 아니라 수개월, 수년을 거쳐서 고민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내린 결론이기에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
우리가 사는 시드니도 예외는 아닙니다. 수십개의 교회들이 가정교회에 도전하고 있지만 저희 공동체처럼 힘차게 가정교회 사역을 하는 교회는 찾기 힘이듭니다.
지난번 평신도세미나에서 우리 공동체에 주신 돌파의 능력을 우리는 확인했습니다.
영적 고지를 점령하고 장애물을 돌파하는 능력을 주님을 우리 공동체에 주셨음을 이번 2주간의 일정을 통해 저는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둘째, 섬김과 순종의 능력을 주님은 우리 공동체에 주셨습니다. 가정교회를 잘하는 교회들에도 아직 섬김과 순종의 문제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네거티브 성향을 가진 리더십들이 담임목사의 목회를 방해하고 있었고,
초원에서도 불평과 불만을 토로하는 현장이 되어 목사님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공동체에는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내가 먼저 손해본다는 마음으로 용서하고 섬기고 있습니다.
지난 ANZAC DAY를 맞아 초원별로 초원모임을 가졌는데 각 초원마다 1박2일, 또는 하루 일정으로 서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며 영혼구원을 위해 화이팅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느꼈고 주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반복하는 섬김과 순종의 삶은 예수님의 삶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징이 섬김과 순종입니다. 이 모습이 우리 공동체에 존재한다는 것이 주님이 일하시는 현장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셋째, 희생의 능력을 우리 공동체에 주셨습니다.
컨퍼런스 마치고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미주지역 목자 수련회에서 성승현 총무님의 현황 보고와 7월에 있을 가정교회 리더십 컨퍼런스 안내가 있었습니다.
작년 목자 컨퍼런스에서 가진 설문조사에서 42개 교회가 참석한다고 했는데 현재 14개 교회가 등록신청을 한 상태라고 말하며 4월 30일까지 1차 등록이 마감이라고 지역목자님들께 부탁했습니다.
이때 여러 지역목자님들의 질문에서 교회 상황의 어려움과 어린 자녀들을 둔 목녀들이 참석하기 어렵다고 차일드 케어 부탁을 했습니다.
지역목자가 되어도 성도들이 희생하지 않아서 염려하는 교회 목사님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공동체는 상황이 어려워도 마6:33말씀을 붙잡고 희생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이 하나님이 축복하시기로 작정한 공동체임을 확인케 했습니다.
희생은 감동을 느끼게 만듭니다. 우리 공동체의 희생은 다른 공동체에 큰 감동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자리를 비운 시간에도 성실하게 사역을 감당하며 공동체와 영혼들을 섬겨주신 분들때문에 제 안에 큰 감동이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