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 - 30 호> 탈진 예방법
요즘 환절기라서 감기 몸살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쉽게 감기에 걸리는 것처럼 신앙생활도 "영적 면역력"이 약해지면 쉽게 낙심하고 탈진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신나고 즐거운 일입니다. 구원의 기쁨이 있고,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있고, 기도응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이런 기쁨이 사라지고 번 아웃(burn-out)되어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탈진을 미리 예방 할 수 있을까요?
먼저 탈진의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첫째로 탈진은 잘못된 목표를 세울 때 찾아옵니다. 섬김을 실천할 때에 순수하고 온전한 섬김을 하지 못하고 내가 섬긴 만큼 댓가를 바랄 때 어김없이 탈진은 찾아옵니다.
둘째로 실패를 반복할 때 탈진이 어느덧 내안에 찾아옵니다. 그래서 작은 성공을 반복하는 습관을 키워가야 합니다.
셋째로 성령충만한 삶을 놓칠 때 탈진이 찾아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수님이 주인된 삶입니다. 내가 주인되면 결코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성령충만한 삶을 살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탈진의 이유을 알았다고 탈진을 피할 수 없습니다. 탈진이 내 삶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꾸준히 경건의 생활에 힘써야 합니다.
매일 15분 이상 큐티 및 기도생활에 집중해야 합니다. 목자목녀님들은 연차별로 10분씩 더 기도하는 습관을 갖도록 힘써야 합니다.
만약 내가 목자 3년차라면 매일 30분 기도하는 습관을 갖기 위해 힘쓰면 좋겠습니다.
또한 목자일기를 쓰면서 내 영적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목장모임을 참석하면 갈등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고 좋은 믿음의 선배와 교제하는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또한 확신의 삶을 통해 신앙의 기본기를 점검해야 합니다. 금식기도와 새벽기도 등을 통해 치열한 몸부림을 쳐야 탈진이 내 삶에 들어오는 것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탈진을 예방하려면 소통해야 합니다. 카톡, 이메일, 밴드 등SNS를 통해 영적인 소통을 해야 합니다. 목회자 칼럼을 읽고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향과 소통해야 합니다. 잘 모를 때에는 잠잠히 있기보다 먼저 질문하여 해답을 찾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섬김을 받으려 하지 말고 먼저 섬기고(마7:12)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과 소통하고 가정과 일터 등, 섬김의 자리에서 이웃과 소통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탈진도 선택입니다. 탈진하지 않으려면 선명한 목표를 정해야 합니다.
작은 목표, 선명한 목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목표를 세워야 탈진을 이기게 됩니다.
제가 목회 현장에서 탈진하는 않았던 것도 선명한 목표를 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탈진의 이유를 발견하고 탈진 예방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