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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포럼과 목자목녀기초다지기를 섬기면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했습니다. 기도하고, 기대하고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렸더니 주님께서 우리 공동체의 섬김과 헌신을 사용하고 계심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선교포럼을 통해 선교에 대한 방향과 목표를 재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선교의 끝은 교회(공동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선교현장에서 구제도 하고 학교도 세우고 병원도 세울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선교의 열매는 교회 공동체를 통하여 영혼구원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둘째, 선교현장에서도 가정교회 3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정교회 정신을 붙잡고 계신 선교사님들은 3축을 선교현장에 적용하여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어가며 제자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시드니 지역이나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멕시코 등에도 신약교회를 회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며 치열한 영적전쟁을 하는 선교사님들의 간증은 제 목회를 다시 되돌아 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떠한 형태이든지 3축을 형성해야만 개인의 인격변화, 공동체의 성숙 그리고 성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앙의 3대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선교사님이 떠나도 현지인 목회자와 현지인 목자목녀들이 신앙을 이어가고 그 자녀들까지 신앙을 전수 받을 때 선교지의 교회가 견고하게 세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동체의 통합예배는 당장 그 열매가 보이지 않더라도 10년, 20년 뒤에는 우리의 자녀들이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지는 축복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또한 조남수 선교사님을 통해 집중의 중요성을 배우고, 주민호 선교사님을 통해 팀웍과 종이 되는 섬김의 리더십, 정명섭 선교사님을 통해 청소년사역의 파워를 배울 수 있었고, 이원준 선교사님을 통해 삶을 나누는 코칭을 통해 가정교회를 전파하는 현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간마다 저는 보물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섬기면서 피곤하기도 하고, 늦은 시간까지 선교사님들과 대화하느라 잠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선교간사님들은 영적거장처럼 느껴졌고 이분들과 만남은 저에게 큰 도전과 열정을 회복하도록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선교포럼을 통해 주님의 몸된 교회가 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임을 다시 한 번 발견하였습니다.

 

 어제는 170여명의 목자목녀들이 모여 최영기 목사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통해 목자목녀기초다지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흔적없이 사라질 인생이 되지 말고 하나님나라의 역사를 기록해 가자.'는 최목사님의 말씀에 큰 도전이 되었습니다. 장 목자님의 간증은 이미 하나님나라의 역사를 쓰고 있었습니다. 우리 공동체의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님들도 이미 하나님나라의 역사를 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기도섬김의 중요성과 올리브 블레싱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고, 수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섬김을 통해 진행되는 목자목녀기초다지기를 경험하면서, 보석같이 빛나는 170여명의 목자목녀들이 목장을 잘 섬기고 신약교회라는 큰 그림을 그려가길 기도하며, 섬기는 목자,목녀가 되기로 헌신을 결심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 강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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