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교회에 방문하신 분들이 소감을 말할 때 저희 교회 예배가 은혜스러운 예배라고 평가합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 살펴보니까, 첫째 온 교우들이 동참하는 예배이기 때문이고 둘째, 목자목녀님들이 섬기는 삶을 직접 살다가 드리는 예배이기 때문이며 셋째, 예배를 위해 토요 모리아산 기도회, 중보기도모임 등에서 기도로 준비한 예배이자, 넷째, 찬양팀에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준비하여 드린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예배의 순서를 살펴보면, 앞부분에서는 영상광고, 어린이축복, 간증 등의 순서를 통해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경배와 찬양 이후부터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중점을 두는 예배순서로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일반교회의 예배보다 집중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좀 더 은혜스러운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8월23일 주일부터는 3단계로 나누어서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예배 시작 10분 전부터 찬양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예배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예배에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영상광고 시간은 예배시간입니다. 그런데 영상광고를 시작할 때 대부분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고 옆 사람과 대화하거나, 늦게 와서 허겁지겁 자리에 앉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졸업식을 하거나 회의를 할 때에도 미리 착석하고 준비를 하는데,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의식하지 못하고 예배 드린다는 것은 우리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예배시간 10분전인 9:50분 부터 찬양팀에서 찬양을 인도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가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둘째로,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을 30~45분 사이에 가지려고 합니다.
영상광고, 입례송, 간증 및 간증자 기도, 어린이 축복, 성찬식(세례식) 등의 순서를 가질 것입니다. 이때에는 박수도 치고 환호성도 지르고 허그도 하며 축제의 예배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셋째로, 하나님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시간을 약 45분 ~ 1시간 정도 가지려고 합니다.
이 시간에는 하나님과의 관계성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찬양팀이 3곡을 준비해 은혜로운 경배와 찬양의 시간을 약 10-15분 정도 가졌습니다.다음주일부터는 약간 변경해서 경배찬양은 1-2곡 부르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설교 직전에 1곡을 찬양하려고 합니다. 설교 전에 성도들 간에 인사하고 바로 설교말씀을 듣게 되는데 좀 어수선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설교 후 헌신찬양은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는 찬양입니다. 헌신찬양을 드릴 때 2-3번 반복할 것입니다. 가사의 의미를 묵상하고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찬양할 때 하나님 앞에 결단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찬양시간에 헌신대에 나와 헌신카드에 기도제목을 미리 기록하시면 좋겠습니다. 예배 후 헌신의 기도할 때 늦게 나와서 기록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 기다리다 보면 안수기도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예배 후 정리정돈하는 분들이 밖에서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1시간 30분 내외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로운 예배를 매주 드리기 원합니다.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기 위해 10분 전에 미리 찬양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는데 성도님들께서 협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