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5호>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란?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을 그리스도인이라고 부른다. 그리스도인이 누구인가?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 사람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이며, 말씀으로 영적 싸움을 하여 승리하는 사람이다. 영적 아비의 마음으로 영혼구원에 힘쓰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3가지를 실천해 가는 사람이다.
첫째, 그리스도인은 물질보다 하나님의 사랑에 관심을 갖고 그 사랑의 깊이를 알아가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황금으로 나타나지 않고 섬김의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드러났다.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은 자신의 명예와 성공을 위해 사역하거나 죽지 않으셨다. 오직 하늘 아버지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스스로 낮아지시고 섬기시며 죽기까지 복종하셨다. 한마디로 예수님은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심으로써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며 완성이다. 죄 없는 분이 죄인을 위해 죽으심으로 죄의 대가를 지불하시고 죄인들을 아무 조건 없이 믿기만 하면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셨다. 그리스도인이란 바로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점점 더 깊이 알고 체험하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매주 목장모임에서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자연스럽게 간증하게 된다. 그리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불타는 열정으로 이웃 친구들에게 전파하는 사람이다.
둘째, 그리스도인은 물질의 가치보다 사람의 가치를 알고 알아가는 사람이다. 그리스도인은 돈의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가치를 추구한다. 왜냐하면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의하면 교회의 존재 목적은 교회 건축과 교인들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예수 제자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역의 현장에서 '한 사람의 가치'를 알고 한 사람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겨야 한다. 바울 한 사람이 헌신하니 로마에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었다. 문중경 전도사님의 헌신이 신안군 증도 일대의 섬들에 교회를 세우게 했고, 수많은 젊은이들과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했으며, 유명한 목회자, 부흥사, 선교사, 신학교수 등을 배출케 하였다. 최영기 목사님 한사람이 헌신되니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가정교회가 전 세계에 전파되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섬겨야 한다. 목장에 소중한 vip들을 초대하고 그들이 변화되면 신실한 주님의 종으로 쓰임받게 될 기대를 가져야 한다. 지금 당장 변화가 되지 않더라도 변화될 것을 기대하며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셋째, 그리스도인은 놀라운 하나님의 용서를 받았고, 또 용서를 행하는 사람이다. 사죄의 은총은 말로 표현하기가 불가능하다. 죽음의 현장에서 진짜 용서를 받아본 사람은 남은 생애를 그냥 살지 않는다. 용서 받은 후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그만큼 용서는 파워가 있고 변화를 가능케 한다.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한 사람은 인생을 그냥 살지 않는다. 날마다 활력이 넘친다. 하루 하루가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신 고난 주간을 맞아 우리 모두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헌신되는 기간이 되기 바란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야말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 은혜를 값없이 받았으니 이웃들에게 그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묵상하고 VIP들에게 전파하고 기쁨으로 부활절 아침을 맞이하는 한주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