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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3-48호>"무소꼬마즉모사"

 

지난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소개되었던 '가정교회 원리다지기' 강의안에서 소개된 내용중에 '감사'에 대한 내용을 참고하여 제가 고민한 내용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진법(感謝進法)"이란 책을 저술한 강충원 장로님은 휴스턴 서울교회 창립멤버 6명 중의 한 분이며 모토롤라, TI(Texas Instrument), GE에서 일하다가 회사를 창업한 성공 기업인이라고 합니다. 이분이 주장하는 것은 '감사가 인생을 역전시킨다'는 것입니다. 

강 장로님이 주장하는 것은 “무소꼬마즉모사”입니다. 다음 문장의 첫 글자를 모은 것인데- 조건 감사한다, 리 내어 감사한다, 집어 감사한다, 음 가득 감사한다, 시 감사한다, 든 면에 감사한다, 람은 ‘감감축’한다. 이것을 각각 1진, 2진, 3진 등으로 부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사진법’을 사용하였을 때에 상황이 역전되었던 많은 실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가정교회 목회, 즉 성경적인 목회를 하기 전에는 이런 책들을 좋아했는데, 가정교회 6년차를 맞이하면서 이런 책들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신앙생활의 한 면(단면)을 강조하여 ‘기술’로 만드는 것이 불편하고 균형을 잃어 한쪽에 치우치는 것이 가면을 쓴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뉴에이지, 종교 다원주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최고로 여기는 사람들도 비슷한 이론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 책의 내용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을 준비를 하면서 '범사에 감사하자!'는 생각을 하며 감사에 대해 고민하며 묵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선포하셨습니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마 28:18)” 사도 바울은 이처럼 권세를 가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그의 승리에 참여시키고 계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의 개선 행렬에 언제나 우리를 참가시키시고... (고후2:14)”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에서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에는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방으로 죄어들어도 움츠러들지 않으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으며, 박해를 당해도 버림받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고후 4:8-9).”

이런 배경을 알면 우리는 비로소 사도 바울이 왜 “모든 일에 감사하라” (살전 5:18) 말씀하셨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감사하면 하늘에서 축복이 내려 돈을 많이 벌고 행복해진다” 식의 방법론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역경까지도 축복으로 바꾸고 계시니까(롬 8:28) 어떤 상황에서든지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감사를 주문처럼 외운다고 상황이 역전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갑자기 역경이 생길 때 그 어려움조차도 감사하면, 위기감으로 인해 생기는 불안감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나쁜 수를 두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나에게 필요한 것을 최선의 때에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되고, 역경이 감사거리가 되는 것을 경험하며 간증하게 될 것입니다. 송구영신 특새 2주차를 맞아 잃어버린 감사를 회복하시고, 2014년 새해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쁨으로 대망의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강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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