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39 호>섬김의 자리를 제한하지 맙시다!
우리가 영혼들을 섬길 때 2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열정’이고 하나는 ‘은사’입니다. 열정은 마음이 끌
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입니다. 그리고 은사는 사역을 잘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인 능력입
니다. 그래서 열정과 은사가 있는 자리에서 사역을 하면 효과적인 사역을 하게 되고 열매를 맛볼 수 있습
니다.
그런데 열정과 은사가 없어도 사역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공통된 특징
이 보입니다. 그것은 부르심이 있을 때 즉시 순종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용하기위해 부
르신 자리라고 보여지는 일이나 장소에 헌신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열정이나 은사가 없어도 단순히 순종할 때 그 사람을 귀하게 쓰시는 것을 보게 됩니
다. 그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원칙인데 먼저 은사와 열정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부르심 앞에
서 순종을 먼저 할 때 하나님께서 열정과 은사를 선물로 주셔서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에 쓰임받아 기적
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때 나에게 숨겨진 열정과 은사를 찾게 되고 개발이 되기도 합니다. 전에
는 한번도 해 보지 않은 사역인데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실천하다 보니까 좋은 사역자로 세워지
게 된 목자 목녀들과 교사들과 지체들이 우리 공동체에는 많이 있습니다.
섬기다 보면, 우리는 자신에게 익숙하거나 편해진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초청보다
는 나 자신에게 맞는 곳이 어디인가를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께 묻지 않고 결정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
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놓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쓰시고자 하는 자리
를 제한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주일예배 안내, 새가족 환영, 삶공부 간식 준비, 예수영접모임 준비, 주일예배실 음향 및 의자셋
팅, 예배 후 음향장비 정리, 세미나 숙박 제공, 세미나 목장 오픈, 세미나 도우미 등 우리가 섬길 때 스스로
자신의 은사나 건강, 환경을 고려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어도 마음을 닫고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
을 수 있습니다.
휴스턴 평세 참석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은 본대로 실천합니다. 경비가 많이 들더라도, 일 때문에 휴
가 내기가 어려워도 섬김의 모델을 제대로 보고 바른 섬김을 하루라도 빨리해서 주님의 사역에 좋은 열매
를 맺을 수 있다면, 주님의 부르심이라고 확신이 든다면 휴스턴 평세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은혜받
고 하나님의 나라의 동역자로 세워지기를 기대합니다. 섬김의 자리를 제한하지 말고 주님의 부르심이라
고 생각되면 순종해서 기적의 주인공으로 일어서시기 바랍니다.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