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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드림팀으로 ...

성경적인 교회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저는 가정교회를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디자인하신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신약성경을 읽다보면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가정교회입니다.

그런데 이 가정교회는 ‘오이코스’입니다. 영적 가족이라는 말입니다. 가족은 가끔 싸우기도 하지만 집을 나가지는 않습니다. 피로 맺어진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녀들은 가끔 가출하기도합니다. 가출한다는 것은 함께 살고 있는 부모 형제와 결별을 의미합니다. 젊은 나이에 세상에 나가서 나를 이해해 줄 것 같은 친구들과 살면 행복할 것 같지만 그리 오래가지 못합니다. 사귐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귐이 깊어지면 서로의 순수하지 않는 동기를 발견하게 되거나 시각의 차이가 다를 때 서로 오해하게 되고 헤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가정교회는 이런 오해를 용납해 주고 이해해 주는 힘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관점에서 함께 볼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는 죄성이 있어서 이기적인 면이 강합니다. 그러나 죄 없으신 예수님의 관점으로 문제를 볼 때 서로의 인격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같은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가정교회는 희생과 섬김을 통해 세워져 왔습니다. 초대교회의 순교의 현장에서부터 맘몬주의의 노예로 살고 있는 지금까지 세상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사람들을 내 가족처럼 여기며 기도로 섬기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며 ‘영혼구원하고 제자삼는 공동체’를 세우며 15개의 가정교회가 세워졌습니다.

5년 전에 세워진 시드니새생명공동체가 이제는 하나님의 드림팀이 되었습니다. 지역의 많은 교회들이 부러워하는 ‘섬김의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서침례교회 전교인 수양회를 섬기게 되는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님들의 희생과 헌신의 결과입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불평과 원망하기보다 함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순종한 결과입니다.

저는 2박 3일간 말씀으로 성서침례교회 수양회를 섬기게 됩니다. 우리 목자님들의 간증이 큰 도전을 줄 것입니다. 30년 된 전통교회에서 가정교회로 전환한 성서침례교회가 이제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드림팀으로 다시 시작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목자목녀님들의 섬김은 벌써 하나님의 드림팀이 되어 낙심하고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지역 교회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다음주일에 있을 세례식을 통해 구원의 감격을 맛보고 예수영접한 분들이 매주마다 세례식이 있는 공동체로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 강목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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