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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영혼구원을 위해 섬겨야 하는 이유들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경주에서 열린 48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가 힘들어도 영혼구원을 위해 섬겨야 하는 이유를 몇 가지 발견했습니다.

 

먼저 우리 자신들의 변화를 위해서입니다.

인간은 변화를 갈망하지만 쉽게 변화되지 않습니다. 편리하고 자신에게 익숙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대인기피증이 있는 분들은 사람을 피하며 살아갑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인격적인 관계보다는 소셜 네트웍을 통해 자기 중심적인 관계를 선호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내 입맛에 맞는 사람과는 잘 지내고, 내 기질과 맞지 않는 사람과는 잘 지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더욱 이기적인 사람이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변화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사람을 가리지 않고 성실하게 영혼들을 섬길 때 겪지 않아도 되는 고통과 고난들을 통과하면서 우리 자신의 모난 부분들이 깎이고 자기 중심적인 삶에서 이타적인 삶으로 변화되게 됩니다. 특히 우리 목자목녀님들이 섬기는 분들을 보면 세상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주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대할 때, 바닥을 치게 되지면 이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도 모르게 이타적인 사람으로 섬김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둘째는 영혼구원이 하나님의 소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은 인간과 관계를 맺는 일입니다. 죄인이 의인이 되어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소원이 ‘영혼구원’입니다.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죄없는 예수님께서 대신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고 사망권세를 이기고 3일 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를 회복할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라면 가장 먼저 부자가 되고, 출세하고, 성공하는데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영혼구원하는데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먼저 주님의 뜻을 위해 살면 우리의 의식주 문제를 주님께서 해결해 주신다고 약속(마6:33)하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혼구원에 관심을 두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영혼구원하는 일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산모가 아기를 낳을 때 산고를 치르듯이 VIP가 예수님을 믿는 과정에도 엄청난 영적 산고가 있습니다. 그 영적산고를 우리는 섬김이라는 한마디로 요약합니다. 그래서 섬김에 구원이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섬겨야 할 분들은 세상에서 소외되고 버림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 작은자에게 한 것이 곧 나에게 한 것’(마25:40)이라는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기 원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써야 하겠습니다.

- 강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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