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슬로의 욕구 5단계를 통해 느끼는 것처럼 인간은 누구나 욕구가 해결되어야 행복해지는 존재입니다.
욕구해결이 안되면 늘 불안해 하고 불평과 원망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됩니다.
욕구가 해결되어도 소통이 안되고 단절된 삶을 살면 결코 행복하다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이 좋다고 해도 수많은 교우들과 소통이 되어야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목회자로서 교회 리더십들과 교우들과 소통을 하려고 애를 씁니다.
매주 주보에 나가는 목회자 코너(칼럼)를 통해 제 마음과 생각을 나누며 교우들과 소통합니다.
영상광고 마지막에 나오는 금주의 한마디도 소통의 수단입니다.
매주 토요일 새벽기도후 목회 협력팀 모임을 통해 영적 거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교회의 사역을 의논하고 결정해 갑니다.
사역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Staff Meeting을 매주 하고, 직접 만나지 못할 때에는 카톡으로 소통합니다.
초원모임 탐방, 초원지기 모임, 총목자모임 등도 제가 우리 리더십들과 소통을 하는 통로입니다.
때로는 당회, 청지기회, 초원지기 카톡을 통해 소통을 시도하고, 각 초원의 카톡에 가입하여 초원의 상황을 보면서 기도로 후원해 주고
때로는 개입하여 방향을 조정해 주기도 합니다.
하나님과 소통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2-3시간 기도의 시간을 갖습니다.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감사일기와 감사기도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소통하는 통로이기에 저는 기도시간을 통해 하나님께 제 마음을 토로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도 합니다.
매일 큐티하면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대화하며 소통합니다. 큐티는 오늘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주님의 음성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대로 삶에 적용하기 위해 집중하고 밝은 마음, 감사하는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저는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일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두 지평을 바라보면서 우리 공동체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쓰여질 당시 시대의 지평과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지평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이 주일예배에 처음오신 분들에게도 들리도록 설교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특히 주일 설교는 우리 공동체에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기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을 매주 준비하고
2%, 5% 더 긴장하면서 토요일을 보내고 주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저 자신부터 헌신대 기도를 하기 전에 하나님 말씀 앞에서 하나님과 약속하는 기도를 합니다.
오늘 전한 말씀 그대로 한주간 살아가기로 결심하고 주님앞에서 헌신하는 기도를 강단 의자에서 합니다.
또한 제가 최선을 다해 말씀을 딜리버리 하는 역할을 했으니 이 시간부터 주님께서 일해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헌신대 기도를 시작합니다.
또한 자기 자신과 소통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 자신과 소통하기 위해 종종 감사노트를 사용하고 기도노트를 사용합니다.
특히 기도노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을 구분하여 기도합니다.
종종 월간계획서, 주간계획서를 정리하면서 제 자신이 더 성실하고 충성스런 주님의 종이 되고자 다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가정에서도 소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내와 대화를 시도하고, 자녀들과 대화를 시도합니다.
저는 자녀들이 요청할 때 한번도 No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그 자리에서 Yes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상황을 조정해 갑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아빠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가족이 다함께 식사하는 시간이 어렵지만 함께 1주에 1번 이상은 가족 모두 함께 식사하며 대화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저는 가정교회 목회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합니다. 매월 첫번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대양주 지역목자로 섬기는 목사님들과
줌으로 소통합니다. 매월 세번째 주 월요일은 새생명지역모임의 지역목자로 섬기면서 지역 식구인 목회자 부부들과 소통하며 기도합니다.
격월로 최영기 목사님과 여러 교수님들, 목사님들과 함께 가정교회 독서회를 통해 공부하면서 소통합니다.
종종 이멜로, 카톡으로 멘토 목사님들과 친구 목사들과 소통합니다.
노회, 총회에서도 저에게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며 소통합니다. 그래서 좋은 선후배 목사들과 함께하는 목회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소통하며 살기 때문에 제가 지치지 않고 힘차게 사역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소통하다보니 제4차 로잔대회에도 초대받아 참석하게 된 것 같습니다.
신앙생활이 외롭거나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2-3개월 후에는 신앙생활이 행복하다고 고백하시게 될 것입니다.
2024년 9월 8일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