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능력이 중요합니다.
능력이 있어야 먹고 살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복지정책이 잘 되어 있는 호주에 살기에 영주권만 받으면 사실 능력이 없어도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으며 먹고사는 문제는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먹고사는 생존권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행복해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있는 사람은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유명한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능력이 있다고 꼭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한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능력이 있어도 교만한 사람이 되거나 구두쇠가 되면
오히려 약자들에게 고통을 주는 악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새생명교회가 능력이 있어 영웅을 만드는 교회보다
중력이 있는 교회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중력은 끌어 당기는 힘이 있습니다.
낙심하고 절망한 사람들을 목장으로 끌어 당기고
좌절하고 실패감에 빠진 사람들을 삶공부의 자리로, 예배의 자리로 끌어당기는 힘을 가진
새생명교회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모든 성도들이 가정교회 3축을 형성하며 중력을 가진 사람이 된다면
우리 새생명교회는 좀더 영향력 있는 교회로 주님께 귀하게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
제가 귀국하면 중력을 잘 사용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목회 협력팀에서 의논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역들을 진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함께 기도로 준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식월을 보내며
부산 장산교회에서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