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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이 보급되고 있지만,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로 인해 온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하루에 30만명 이상의 확진 환자가 발생하여 큰 슬픔과 고통의 소리를 뉴스를 통해 듣고 있습니다.

속히 이 시기가 지나가길 기도하고 있지만 들려오는 뉴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더해 줄 뿐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신앙생활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 매너리즘이 밀려오면 감사와 기쁨을 '축소'하거나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불평과 원망을 '확대'시켜 자신의 상황을 정당화 시키게 됩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신앙생활에서 제일 무서운 것은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앙적 매너리즘에 빠지면 대부분 신앙생활은 종교생활로 바뀌어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능력이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경우 가정에서 부부나 자녀와의 갈등이 더 심해지고, 교회 사역에서 힘이 나지 않습니다.

새벽기도가 부담스러워지고 더 큰 매너리즘에 빠져 감사를 잃어버린 불평과 원망의 인생을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주님이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매너리즘을 극복해야 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해야 매너리즘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먼저, 마음을 잘 살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유리병과 같습니다. 상처를 받으면 깨어져, 의기소침해지고 소극적인 상태가 됩니다.

이때 내 마음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고백하고 그 분이 내 삶을 다스리시도록 통치권을 내어 드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를 경험하며 상처가 치유되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또한, 농부가 씨앗을 뿌리기 위해서 밭을 갈듯이

말씀의 씨앗을 내 심령에 뿌리기 전에 내 마음을 좋은 밭으로 만드는 일에 열심을 내어야 하겠습니다. 

내 안에 침투한 세상의 쓰레기를 청소하고 생명력 넘치는 마음의 상태를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기도의 자리를 지킬 때 매너리즘을 이길 수 있습니다. '기도는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 고백을 들으시고,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는 것이 기도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가 되지 않을 때에 새로운 일이 생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기 때문에 내 생각대로 움직이다가 실수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기도하다가 절망한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이 보이지 않아서 자기가 주인 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에 열정이 넘치는 사람은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에 환경이 어려워도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고 기대감이 넘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셋째, 작더라도 사역의 열매를 맛볼 때 매너리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역의 순수한 동기가 열매보다 더 중요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열매가 없을 때 누구나 신앙생활에서 힘이 빠지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목장모임에 VIP가 참석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면 힘이 납니다.

그리고 VIP들이 세례를 받고, 생명의 삶공부를 수강하여 성령 체험하고 나서

목자의 삶을 살아보겠다고 간증하게 되면 기쁨과 감동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넷째, 쉼표를 찍고 재충전 할 때 매너리즘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충전 없이 매일매일 바쁜 삶을 지속할 때 매너리즘에 쉽게 빠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운동선수가 날마다 기본기를 연습하며 몸을 단련하고 기술을 연마하듯 우리도 강철이 아니기에 정기적으로 영육간에 충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인들은 날마다 잠자기 전에 휴대폰 충전하느라 바쁩니다. 그런데 자신의 심신과 영혼을 충전시키는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태양같은 발광체가 아니라 달과 같은 반사체입니다. 그래서 빛 되신 주님과 날마다 교제해야 재충전이 됩니다.

피곤할수록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1주에 하루는 푹 주무십시오. 늘 상쾌한 기분을 유지하도록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해 보십시오. 

바쁘다고 충전의 시간없이 사역하다 보면 몇 년 열심히 사역하다가 다 사용한 밧데리처럼 쓰레기통에 버려지게 될 것입니다.

 
신앙생활 열심히 한다고 해서, 내가 목자로 헌신했다고 해서 매너리즘이 피해가지 않습니다. 

항상 목마른 심정으로 주님을 갈망하며 마음관리에 힘쓰고, 주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에  경건의 시간을 가질 때마다 집중하고,

충성하는 자세로 살지만 작은 열매를 맺도록 계획하고, 적절한 쉼표를 찍을 줄 아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2021년 5월 2일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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