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삶공부 개강 시즌이 다가 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삶공부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요?
먼저,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습관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로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삶공부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세상적 가치관이나 어둠의 일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그런데 이것이 생각처럼 잘 안됩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 안에 옛 자아와 새로운 자아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옛 습관에 익숙해져 있어서 새로운 습관으로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옛 습관을 버리는데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제가 요즘 ‘타이어 돌리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약 한달 정도 했는데 어느새 허리 살이 빠지고 전에 입지 못했던 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살 빼야지’ 생각만 하고 있기 보다는 ‘타이어 돌리기’ 라는 새로운 운동 습관을 만들어 갈 때 허리 살이 빠지고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성령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우리 안에 거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거룩한 삶을 추구하고 그런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과거에 내가 욕설을 하면서 살아왔다면 이제부터 고운 말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술, 담배를 하며 방탕한 삶을 살아왔다면, 이제 그것을 끊고 성실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나쁜 생각에 익숙한 사람은 좋은 생각을 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듯 신앙의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삶공부를 수강해 보시기 바랍니다. 3개월 후에는 반드시 좋은 습관이 형성되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로, 반복해야 합니다. 한번 삶공부를 수료했다고 해서, 강의 내용이 모두 내 삶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삶에 반복해서 적용해야 진정한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강의를 한번 들었을 때, 그 내용에 대한 흡수율은 20%도 채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각 삶공부를 적어도 5~6회 반복해서 수강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배운 대로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한, 두 번 말을 하면 잔소리가 되지만 10번, 20번 반복하면 중요한 말이 되고 규칙이 됩니다. 그러므로 삶공부를 하면서 배운 내용을 목장에서 실천해 보기로 결심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그때 내 삶이 변화되는 것(언어생활, 시간과 물질 관리 등)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로, 혼자 하지 말고 목장식구들이나 초원식구들과 함께 수강해야 합니다. 유학생활, 이민생활, 직장인의 삶, 주부의 삶이 뻔합니다. 그렇게 활력이 넘치는 삶이 아닙니다. 피곤하고 바쁘고 분주합니다. 그런데 삶공부를 통해 배운 말씀을 매주 목장에서 실천해보려고 힘쓰고,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려고 노력할 때, 삶의 활력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인 목장모임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VIP에게 도전을 줄 수 있고 서로 관계도 더 좋아지게 될 것입니다.
삶공부를 재미있게 하려면, 좋은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해야 하고, 반복해야 하고, 함께 수강해야 합니다. 삶공부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변화와 성숙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린아이 같은 신앙이 철이 든 신앙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존경받는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게 되었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