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금)~28일(주일)까지 뉴질랜드 사랑의 교회(최광훈 목사)에서 ‘목장부흥회’를

인도하였습니다. 3분의 목자 목녀님들도 저와 함께 집회를 인도하였는데,

설교뿐만 아니라 목자 목녀의 간증과 세미나의 목양원칙은

사랑의 교회 성도들과 목자 목녀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습니다.

사랑의 교회 최 목사님도 우리 목자 목녀들을 보시면서 저를 부러워하셨습니다.

저는 예수제자로 성장한 목자 목녀님들을 보며 감동했고,

그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제가 특별히 한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소원인 영혼구원하여 예수제자삼는 교회되기 위해 힘쓰고(마28:19-20)

가정교회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신약교회회복을 위해 교회의 존재목적과 성경적인 사역분담을 위해 기도하면서

성령의 음성을 듣고 말씀 안에서 매 순간마다 순종 할 뿐이었습니다.

가정교회가 무엇이기에 교회설립된지 2년10개월밖에 안 된 우리 새생명교회가

우리 공동체보다 6배 이상 사이즈가 큰 교회에 가서

집회를 인도하고 세미나를 인도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가정교회의 위력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정교회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가정교회란?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 한 번 이상씩 모이는,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예배, 교육, 교제, 전도와 선교)을 다하는 공동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평신도, 가정, 6-12, 매주일 한 번 이상 등입니다.

가정교회는 쎌그룹이나 소그룹이 아니고 신약적 원형교회를 추구합니다.

가정교회의 기초 공동체인 목장이 신약적인 공동체가 되기 위해 다음 3가지 사항을 고수합니다.

1) 매주일 모인다(행20:7)

2)남녀가 같이 모인다(롬16:3-5)

3) 신자와 불신자가 같이 모인다(고전14:23-25)

결국 가정교회는 불신자인 VIP에게 전도하여 제자를 만드는 것에 교회의 존재 목적을 둡니다.

이것이 주님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의 축복은 금번 뉴질랜드 집회를 통해 나타났습니다.

전통교회는 목회자 1사람의 성공을 위한 사역으로 나아가는 안타까움이 나타나지만,

가정교회는 우리들의 사역을 통해 목회자와 평신도의 아름다운 동역을 가능하게 하였고

목회자와 목자 목녀간의 팀사역이 가능함을 증명하였습니다.

이것들은 뉴질랜드 집회를 통해 아름다운 섬김과 헌신과 성령의 열매로 나타났습니다.

가정교회 사역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그동안 많이 있었지만,

시련과 고난을 이기고 성령께서 이끄시는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은혜가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부활주일을 맞아 목장마다, 개인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 집중하고 힘쓰기를 기대합니다.

강승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