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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목장)의 발전단계

 

성도님들께서 기도해 주신 덕분에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처음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있는 오클랜드에 있는 사랑의 교회에서

금요일저녁부터 지금까지 ‘목장부흥회’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시간마다 준비한 말씀과 목자목녀님들의 간증으로 가정교회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매너리즘에 빠진 분들에게 예수님의 소원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안수집사님들과 권사님들, 목자목녀님들을 만나면서

지난 2년 10개월 전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할 때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영혼구원하고 예수제자 삼는 것이 주님의 소원이라는 것을 깨닫고 연약한 모습으로 시작 했었는데

이제는 헌신된 목자 목녀님들의 섬김 속에 뉴질랜드에 가정교회를 전파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지역의 환경도 호주 시드니지역과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교민 2만 5천명이 살고 있는 오클랜드는 하버브리지도 있고, 타워도 있고 해서 마치 작은 시드니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정교회 하면서 저희들이 겪었던 경험들이 이곳 목자 목녀님들과

성도님들에게 도전과 용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이곳 목자 목녀님들의 질문을 받으면서 가정교회(목장)의 발전단계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입니다.

처음 목장에 참석하면 이름도, 직업도 모릅니다. VIP이름도 잘 모르고 성씨만 알고 기도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장모임을 하면서 이름도 알고, 일터도 알고, 가정환경도 알게 됩니다.

목자 목녀가 어떤 분인지 서로 알게 됩니다. 만나면 즐겁고 서로 존대하면서 신선한 분위기가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2단계로 접어듭니다. 허물이 발견되는 단계입니다.

서로 나눔의 시간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상대방의 약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족함이 없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연약한 모습이 크게 보입니다.

때론 예상하지 못했던 부정적인 태도도 발견합니다. 그래서 모임에 나가는 것이 꺼려집니다.

 

 

그러나 목자 목녀가 격려해 주고 나를 이해해 주는 분위기를 경험하면서

3단계로 접어듭니다. 인간적으로 가까워지는 단계입니다.

이제 목자 목녀님이라고 부르기보다는 형님, 누님, 언니, 동생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때론 가족보다 더 나를 이해해주는 것 같은 착각에도 빠집니다.

그래서 3-4시간 전화통화 하는 것이 일상생활의 습관이 됩니다.

구체적인 도움이 이루어집니다. 쇼핑도 함께 다니고, 아이들 문제도 함께 나눕니다.

 

그러다가 4단계로 접어듭니다. 영적인 문제를 나누는 단계입니다.

신앙의 갈등과 고민을 나누게 됩니다. 교회 안에서 받은 상처,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를 나누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갈등이 해결되지 않을 때 기도합니다.

‘삶공부’를 통해 영적인 문제의 해답을 찾게 됩니다. 결국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감사와 기쁨이 생활에 밀려오게 됩니다.

 

 

이처럼 영적인 문제가 해결되어 갈 때쯤 되면 5단계에 접어듭니다. 분가의 단계입니다.

이젠 주님께서 주신 비전에 대해 눈을 뜨고 영혼구원에 헌신하게 됩니다.

목자 목녀로 살고 싶습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받은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게 됩니다.

자녀가 장성하여 결혼하고 새가정을 이루듯이 분가하여 하나님나라를 확장하게 됩니다.

 

이런 5단계를 통해 가정교회는 건강한 목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강승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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