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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에서 영적 몰입으로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관에서 2주간 가정교회 목회자 연수를 받으면서

참으로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으로부터 시작하여 전문사역자들(목회자들), 행정사무원들, 집사님들, 초원지기들, 정식 목자와 목녀들 이제 갓 대행목자 된 목자 목녀까지 만나서 면접을 하였고 정규예배와 송년잔치, 세겹줄새벽기도회, 교회협의회와 staff모임까지, 교회의 행정전반과 재정현황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와 제 아내가 깨달은 것은

이 모든 것들이 영혼구원과 예수제자 삼기 위한 것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집중력이상의 영적몰입이 있었습니다.

특히 싱글목장을 섬기는 목자들을 만나면서

그 영적몰입은 영상광고를 비롯한 시청각사역과 예배사역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교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영혼구원을 위한 목자 목녀들의 헌신 또한 놀랍습니다.

지난 송년잔치에 참석한 160여명의 VIP들에게 마지막 시간에 경품을 추첨하여 상품권을 전달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때 강단에 올라와 추첨을 하는 10분들은 2008년 송년잔치에 와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교회와 목장에서

또 다른 VIP들을 섬기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선물로 주게 된 경품은 사업체를 경영하시는 성도들이 후원금으로 마련되었다고 합니다. 경품의 상품권은 100불짜리였는데 추첨할 때 한 분 한분씩 이름을 호명하였고 추첨된 VIP를 초대한 분까지 이름을 불렀고 최목사님께서 상품권을 한분씩 악수하며 전달해 주셨습니다.(이때 박수^^;)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경품을 받은 VIP중에는 어떤 목자가 2년 동안 기도하여 송년잔치에 나왔는데 경품을 받아 좋아했다고 했습니다.

또 어떤 VIP는 7년을 기도하여 그날 참석하여 경품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 집사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누구 목자는 15년 동안 기도한 VIP를 송년잔치에 데려왔다고...

그리고 그 부부가 모두 경품을 받게 되어 눈물 흘리는 목자를 보고

너무 기뻤다고... 갑자기 대화를 나누던 주위가 조용해졌습니다.

다들 코끝이 찡~ 하였는지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벅찬 기쁨을

말없이 삭히고 흐르는 눈물을 말없이 닦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이나 집사님이나 이제 갓 목자가 된 분들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영혼 구원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이제 시드니에도 우리들을 통해 주님께서 열매를 맺게 축복하실 것을 생각해보니 벌써부터 제 가슴이 설레이고 있습니다

 

 

 

휴스턴 연수관에서 강 승 찬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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