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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를 하면 행복해집니다.

(2007년 6월14일)

 

저는 가정교회로 개척했기에 2주년을 맞이한 지금 행복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바라보는 목표는 교회성장이 아니라 영혼구원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매주 모이는 가정교회(목장)는 주님의 소원을 이루는 교회입니다. 영혼구

원하고 예수제자 삼는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하면 행복이 우리의 삶속에

찾아옵니다.

 

저는 다음 몇 가지 이유 때문에 가정교회(목장)안에서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고 믿습니다.

 

먼저, 기도응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목장에서 삶을 나누다가 기도제목을 내어 놓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체험하게 됩니다. 요즘처럼 실업률이 상승하고, 경제적 위기가 다가올 때 염려하

지 말고 함께 기도할 때 우리가 일할 직장이 있고 사업체가 있다는 것이 축복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기도응답 간증을 들을 때, 신세한탄의 대화에서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감사의 언어로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여기에 잔잔한 행복감이

밀려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둘째, 구체적으로 영혼을 섬길 목장이 있기 때문입니다.

 

섬길 때 기쁨이 생깁니다. 힘들어도 섬기고 나면 흐뭇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초대교회는 가정교회였습니다.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주었습니다.

특히 영적인 갈급함을 채워주는 교회였습니다.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령세례를 받게 하였습니다.

 

이민사회에는 먼저 이민 오신 분들이 섬길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섬길 때 대충 해서는 안됩니다. 내 자녀에게 하듯이 섬겨야 합니다.

내 부모에게 하듯이 정성을 다해 섬겨야 합니다.

그 섬김을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기에 가정교회는 파워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경험을 할 때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영적가족을 만나기 때문입니다.

 

이민생활은 외롭습니다. 홍수에 마실 물이 없는 것처럼 10만 명이나 된다는 한인

사회에서 진정한 친구하나 사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정교회, 즉 목장모임은 삶을 나누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

다. 영적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에 행복한 삶이 있습니다. 함께 모여서 갈등

을 부등켜 안고 문제를 해결할 때 우리의 자아가 깨어지고 변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녀로 변화되어 서로 섬기게 됩니다.

행복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섬기는 마음안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자

강 승 찬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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