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신도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우리 공동체가 하나님의 드림팀이아닐까? 하는 질문이 생겼습니다.
바쁜 일상과 자녀양육으로 쉴틈없는 이민생활 속에서 자신의 필요가 아닌 하나님나라를 세워나가기 위해 휴가를 내고,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며 섬기는 성도님들을 보면서 성령하나님께서 친히 이번 평신도 세미나를 이끌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필요만을 위해 살아가는 현대사회의 가치관에 물들지 않고 희생하고 헌신하며 섬기려는 우리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님들의 섬김 덕분에
443차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의 일정이 잘 진행되었고 이제 주일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예전의 등록인원 30명에서 10명이 더 늘어난 40명을 섬기게 되었고, 온라인 등록시작했을때 빠른 시간안에 등록이 마감되어
대기자가 10명이상 생기는 세미나라서 대양주 지역에 가정교회가 확산되고 정착되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세미나 장소도 협소하고, 여러가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준비팀의 치밀한 준비력 덕분에
성도님들이 다같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었고 기도하고 준비한대로 날씨도 화창하고 모든 일정을 잘 진행할 수 있어서
참석자들이 감동받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섬김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초원별로 식사 준비를 잘 해서 메뉴가 감동적이었고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주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유명한 레스토랑에서나 먹어 볼 수 있는 명품 요리로
참석자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나오게 하였습니다.
간식도 기발한 아이디어로 준비하여 오후에 졸음이 다가오는 시간에 피곤을 이기도록, 지친 심신을 위로하며 격려해 줄 수 있었습니다.
둘째, 간증하신 5분의 간증은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간증자들의 목양원칙을 나누며 영혼구원의 현장에서 경험한 에피소드와 실패와 성공의 현장을 나눌때
참석자들은 모두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특히 vip출신 목자들의 간증은 언제나 신선한 감동이 흘러오는 것 같습니다.
이젠 vip가 아니라 더욱 성숙된 성령충만한 일꾼이 되어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셋째, 공항픽업과 장소셋업 그리고 안내하신 분들의 섬김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현관에 파라솔을 설치하고, 커피기계로 원두커피를 내리고, 밝은 모습으로 안내하며 섬기는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들의 손길을 통해
참석자들의 첫인상은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넷째, 강의 시간이 진행될 때 타임키퍼가 잘 시간을 알려 주어서 제가 강의를 진행하는데 시간을 어느 정도 잘 지킬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강의시간에 쫓겨 강의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강의내용을 모두 설명하면서도 여유있게 강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는 분들도 없었고, 모두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중요한 내용을 메모하며 경청하는 참석자들을 보면서 강의하는 강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피상적인 질문이 아니라 목장을 섬기다가 실제 현장에서 고민한 질문을 하는 분들이 있어서
가정교회가 각 교회마다 잘 정착되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 보았습니다.
다섯째, 목장탐방을 통해 보여진 가정교회의 모습에 참석자들이 큰 도전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목장탐방 후 밴드에 올려준 각 목장의 인증샷을 보면서 vip들과 함께 목장모임을 진행한 우리 목자목녀들과 성도님들의 밝은 모습과
참석자들의 도전받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평신도 세미나 2박 3일의 일정이 이제 마무리 되어 갑니다. 자신의 안방을 내어주어 숙소를 제공하여 섬겨준 모든 목자목녀님들께 감사드리고,
마지막 주일연합예배에서도 영혼구원의 기쁨이 넘치는 예배를 드리면서 주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큰 은혜가 넘치고,
말씀앞에서 결단과 헌신의 열매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세미나를 섬기면서 우리는 한 걸음 더 하나님의 드림팀으로 세워져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