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36호> 이사 축하
하나님의 은혜로 3일간 교회 이사를 잘 마쳤습니다. 3일동안 성도님들이 바쁜 일상속에서도 시간을 조절하여 많은 분들이 매일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이삿짐 정리까지 빠른 시간안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8월 31일 아침에 최영기목사님으로부터 이른 새벽에 이사 축하 메일을 받았습니다.
기도중이라 메일을 읽지는 못하고 제목만 잠시 확인하고 제가 최영기 목사님 123 기도요원이기 때문에
최목사님께서 저를 위해 기도하시다가 보니 제가 말하지 않아도 저희 교회 이사하는 내용까지 아시고 축하메일을 보내시는구나 생각하며
큰 감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기도 후에 이메을 보내 제가 생각한 교회 이사를 축하한 내용이 아니라 제가 대양주 대표로 선출되었고
대양주 대표는 가정교회 사역원에 자동으로 이사가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3년간 제가 제3국대표로 선출되어 섬겼는데, 이젠 제 3국지역이 한인교회지역과 선교사 지역으로 구분될 정도로 성장하여
이번에는 3국 한인교회를 섬기는 대표를 대양주 대표로 이름을 정하고, 선교사 지역을 섬기는 대표를 선교사 대표로 정했다고 합니다.
부족한 제가 또 다시 이사로 선출 되었고 축하한다는 이멜이었습니다.
이멜을 읽으며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3년 섬겼으면 됐지 왜 또 섬겨야 하나?" 하구요.
그런데 지난 3년을 되돌아 보니, 열심히 하나님의 심부름을 했더니 제 자신이 섬기는 리더십으로 변화되고 좋은 영적 멘토들과 교제하면서 제 자신이 많이 성장했고
우리 공동체까지 함께 성장했고 이젠 좋은 예배장소까지 선물로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저에 대한 기대가 있으시고, 우리 공동체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시니까
부족한 저를 다시 대양주를 섬길 수 있는 자리로 세워주신다는 생각이 들어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일은 우리 공동체에 주님께서 주신 은혜가 큰 날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새벽마다 좋은 예배 처소를 찾게 해 달라고 기도했던 그 기도가 응답된 것을 확인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젠 우리 공동체는 새 역사를 써나가게 될 것입니다.
목회자는 목회자로서 역할을 감당해 나가고
성도님들께서는 성도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다보면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4년간 제가 대양주 대표로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도 열심히 우리 새생명공동체를 세워가며 주님의 소원을 이뤄가는데 집중하도록 힘쓰겠습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이런 말씀을 하실 것 같습니다.
"새생명교회 성도님들~! 그동안 고생 많았지요,
지난 3일간 이사 하느라 수고 많았지요? 이사 축하합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