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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호> "목자목녀 영성수련회"
 
웃음치유집회로 새해를 출발한 우리 새생명공동체는 이제 상처를 진주로 바꾸는 사랑의 공동체로 성장해가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목자기를 통해 저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vip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우리 목자목녀님들을 보면서 제 마음에 감동이 생기고 주님께서 하고 계심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주님이 하실 때 우리가 한가지 붙잡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영성입니다.
주님이 하실 때 자연스러운 영성이 없으면 소경처럼 주님의 손을 붙잡지 못하고 내가 원하는 사역만 열심히 하다가 결국 탈진하게 됩니다. 영적탈진으로 인해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다시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가는 안타까운 삶을 살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러운 영성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연스러운 영성의 시작은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피상적인 만남이 아니라 주님과의 개인적이고 실제적인 사랑의 관계를 형성할 때 자연스러운 영성이 시작됩니다.
 
자연스러운 영성에는 자유함이 있습니다. 환경을 초하는 기쁨이 있습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파워가 있습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은혜가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영성이 흐르는 공동체에는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풍성함이 있고, 결핍의 환경에서도 나눔으로 인한 풍성함이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영성을 소유하면 딱딱한 마음이 실크처럼 부드러워집니다. 억지로 힘을 쓰지 않아도 상대방이 엄청난 힘을 느낍니다. 작은 소리로 말해도 크게 들립니다. 처음엔 작아 보여도 시간이 지날수록 크게 보입니다. 
 
자연스러운 영성은 집중과 반복의 시간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기도를 반복하고, 희생을 반복하고, 섬김을 반복하고, 말씀묵상을 반복하고, 헌신을 반복하다 보면 집중력이 생기고 그 집중력의 결과로  깊은 영성의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깊은 영성은 에수님의 영성입니다. 성령님이 하시는 현장에서 경험하는 영성입니다. 
 
더 나아가 자연스러운 영성을 소유한 공동체에는 기쁨이 분수처럼 샘솟습니다. 문제 앞에서 절망하지 않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영성을 소유하면 서로 소통하게 됩니다. 귀를 막아도 귀를 열게 되고, 눈을 감아도 눈을 뜨게 됩니다. 인내해주고 기다려주는 소중한 동역자들이 옆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목자목녀 면담을 하면서 현재 저와 우리 공동체의 목자목녀님들에게 더 깊은 영성이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오스트레리아 데이를 맞이하여 1박2 정으로 목자목녀 영성수련회를 갖고자 합니다. 뜨겁게 찬양하고 뜨겁게 기도하고, 은혜로운 말씀으로 공급받는 시간을 갖길 원합니다. 아직도 품고 있는 우리의 상처가 진주로 변화되는 기적을 이번 영성 수련회에서 경험하기를 기대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목자목녀님들과 예비목자목녀님들은 반드시 참여하셔서 자연스러운 영성을 소유하고 회복해나가시기 바랍니다.
 
목자목녀님들과 자녀들을 가르치는 주일학교 선생님들도 모두 참석하셔서 함께 기도하며 건강한 사역자로 세워지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 강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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