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6호, 목사의 목회, 목자의 목회>
우리 교회는 성경대로 해 보려고 노력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척 초기부터 사도바울과 함께 동역했던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같은 평신도 목회자를 세우고 싶었습니다. 평신도 목회자들을 우리교회에서는 목자목녀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우리의 경험을 통해 배우게 된 사실이 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목회입니다.
기도하고 섬김을 잘 해도 안되는 것이 목회입니다. 왜냐하면 목회는 영적 전쟁터에서 양을 돌보는 일이고, 영혼을 섬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목회의 주도권이 우리 손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타이밍과 우리의 타이밍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섬기고 기도해도 변화되지 않는 영혼들 때문에 실망할 수도 있고 답답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보다 더 신실하신 분이시고 영혼들을 우리보다 더 사랑하시기 때문에 희망을 갖게 됩니다.
최근 시드니의 여러교회들에서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움의 원인을 살펴보니 공통점은 교회 리더십 문제였습니다. 저는 간접적으로 이런 뉴스를 접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제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교회 개척 후 지난 8~9년간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로 여기까지 왔는데 앞으로 달려갈 길을 바라보면서 다시한번 다음과 같은 결심을 했습니다.
- 목사의 목회는 목자들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교회는 건물이 아닙니다그리스도의 몸입니다그리스도의 몸은 우리 성도들이 함께 모여 형성됩니다그 과정에서 목사는 섬기는 종입니다말씀으로 섬기고기도로 섬기는 종입니다훈련으로 섬기는 종입니다하나님의 자녀를 키워내는 종입니다
가정교회를 세워가면서 가정교회란 자식농사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부모가 아무리 사랑으로 섬겨도 잘 안되는 것이 자식농사입니다
목회도 마찬가지입니다기도해 주고 사랑해주어도 목사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그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목사인 제가 더 잘 섬겨야 한다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왜 섬기느냐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목적이 섬김이었기 때문입니다섬김속에 구원이 있습니다그래서 저는 성령충만한 목회자가 되어 목자목녀님들을 섬기는 종이 되기로 다시 결심합니다천개의 목장을 세우고천명의 목자목녀를 세우는 그날까지 저는 최선을 다해 목자목녀님들이 하나님 앞에서 성공하도록 섬길 것입니다
- 목자의 목회는 목장식구들과 vip들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매주 목장모임을 통해 목장식구는 자신의 은사를 발휘하고 믿음이 성장하여 목자로 헌신된 삶을 살도록 돕고들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생명의 삶공부를 하도록 섬기는 것이 목자가 섬기는 목표요 목장식구들과 를 성공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성경적인 역할 분담이라고 말합니다목사는 목사의 역할을 감당하고목자평신도 사역자는 목자의 역할을 감당할 때 우리 새생명교회는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 넘치고기쁨과 감격이 충만한 아름다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나갈 것입니다
해피 크루즈는 목자님들의 목회를 돕기 위해 기획된 것입니다. 섬기던 vip들이 분주한 삶을 내려 놓고 행복한 시간을 목자님들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것입니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vip들을 초대하시고 해피 크루즈를 통해 목장식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강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