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지역연합으로 주최하지 않고, 오랫만에 분당 꿈꾸는 교회(박창환 목사)에서 단독으로 개최하였습니다. 10월 28일(화)부터30일(목)까지 강원도 평창에 있는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 2박 3일간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저는 새로운 삶 강사로 컨퍼런스를 섬길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 컨퍼런스였습니다.

이번에 전 세계에서 약 550여명의 목회자부부와 선교사부부 그리고 섬기는 도우미 50여명을 포함하여 600여명이 함께한 찐한 감동의 컨퍼런스였습니다. 특히 박창환 목사님의 주최교회 사례발표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현재 가정교회10년차인데, 과거에 가정교회를 전환하면서 경험한 수 많은 아픔들 … 그리고 200명의 성도로 132억의 교회건축을 성공리에 마쳤는데, 건축과정에서 경험한 억울하고 답답한 상황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타협하지 않고 달려오신 간증을 하실 때 참석자 모든 분들에게 가슴찡한 감동을 느끼게 해서 모두들 눈물 닦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박창환 목사님의 사례발표 중에 가정교회를 반대하는 분들이 교회를 떠나자 교회가 평안해졌고, 그후 2배이상 교회가 성장하여 현재 60개 이상의 목장이 세워졌다는 간증은 우리 공동체가 경험한 것과 비슷해서 앞으로 우리 새생명교회를 향한 주님의 계획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이번 컨퍼런스를 마치면서 하나님 앞에서 아래와 같이 3가지를 결심했습니다.

결심1. 잘하려는 설교에서 성도들에게 유익한 설교를 한다.

저는 신학공부를 할 때 여러 신학과목중 설교학은 A+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설교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목자 컨퍼런스에서도 ‘10분 설교법’을 강의했습니다. 강의 후 평점과 반응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가정교회 현장에서 7년간 사역하면서 터득한 것은 잘하려는 설교보다 유익을 주고 삶에 실천할 수 있는 설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 2-3년을 집중해서 유익한 설교를 하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유익을 주는 설교를 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결심2. 3축 4기둥에 기초한 가정교회가 잘 정착되고 지속되도록 한다.

가정교회는 형태가 아니라 정신입니다. 그래서 신축성, 유동성이 필요합니다. 저는 우리 새생명교회가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를 돌파하며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신축성과 유동성의 가지고 성경적인 교회에 집중했고, 또한 3축을 형성한 목자목녀들의 삶과, 4기둥의 정신을 붙잡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가정교회 정신을 붙잡고 모든 VIP들이 삶공부, 목장, 주일예배를 통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힘쓸 것입니다.

결심3. 목자목녀들이 하나님 앞에서 성공하도록 훈련시킨다.

가정교회 목회는 평신도 사역자를 키우는 목회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은 모든 성도라기 보다는 목자목녀들입니다. 전세계에서 시드니새생명교회 목자 목녀라면 신뢰할 수 있고, 존경할 수 있는 섬김의 대가로 훈련시키는 것이 저의 책임임을 이번 컨퍼런스에서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더 많이 기도하고 삶공부와 면담을 통해 자기계발을 해나가도록 힘쓰겠습니다.

이렇게 3가지를 결심하고 집중해 나갈 때 영혼구원의 과정과 열매를 통해 우리 모두 행복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고 우리공동체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축복의 통로가 될 줄 믿습니다.

-       강 목사 –  11월 2일 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