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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교회가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몸에는 여러 지체가 있듯이
교회 공동체에서 그리스도인들은 각 지체가 된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하며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함께하는 지체이다.
그러므로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한 교회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관계를 맺게 된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혼자 살도록 창조하지 않았다. 하나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이시기에 공동체의 하나님이시며
우리 인간을 관계중심의 삶을 살도록 창조하셨다.  그래서 아담이 일할 때 혼자 있는 것을 좋지 않게 보시고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고 갈비뼈로 하와를 만드셨다.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한몸이 되게 하시며 주례를 행하셨다.
요즘 사람들은 관계에서 상처를 받고 반려견을 키우며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혼자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혈연가족도 주시고, 일터 가족도 주시고, 목장 같은 영적 가족도 주신 것이다. 이렇게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 되게 하신다.

 

관계중심의 삶이란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예수님의 새계명을 기억하는가? 요약하자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 이웃과의 사랑의 관계를 갖고 사는 것이다. 
사랑의 관계는 우리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래서 우리의 신앙생활이 신나고 즐거울 수 밖에 없다. 하나님과 관계, 이웃과의 관계가 좋으면 행복감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관계중심의 삶은 우리를 성장하게 하고 성숙하게 만든다.
서로의 삶을 통해 배울 수 있고, 잘못된 것은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가족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완벽한 가족이 있는가? 그런 가족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가족이기에 서로 돕고 격려하고 필요를 채워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용서로 구원받은 불완전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가정교회 3축(목장, 삶공부, 주일연합예배)을 통해 매주마다 인격의 터치를 받을 때
우리의 인격이 성장하고 성숙됨을 경험하며 사랑의 공동체를 아름받게 세워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혹시 관계를 무시하고 일중심으로 교회 사역만 하고 살아가는가? 
오늘부터 관계 중심의 삶으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하는 새생명 가족이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2024년 8월 25일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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