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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삶은 늘 감사가 넘치고 행복한 삶이 아닙니다. 

수많은 시련과 고난을 돌파하고 버티고 인내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며 이겨내는 삶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선배들은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씨름했고, 묵상 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고난속에서도 감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 현대인들은 힘든 것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좀더 부요한 삶을 추구하고 좋은 환경에 있더라도 더 많은 물질과 성공을 추구하기에

늘 불만족스럽고 지친 삶을 사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종교개혁기념주일입니다. 

마틴 루터가 독일 비텐베르그 성당 정문에  95개조 반박문을 붙인 날이 바로 10월 31일이어서

전 세계 교회가 10월 마지막 주일을 종교개혁기념 주일로 지킵니다.

그런데 우리 개신교는 종교개혁 주일에 별로 관심이 없는 형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민의 땅에서 신앙생활하는 가운데 종교개혁 정신을 살피는 것이 개인의 싱앙생활을 새롭게 점검하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교회가 다시 새로워지고 부흥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종교개혁가들은 복음이 복음이 되도록 개혁했습니다. 복음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안내합니다.

그리고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붙잡고 씨름하고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에 순종하며

삶을 변화시켜나가는 것이 바로 신앙을 개혁해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저는 부목사 시절에 교회가 전통에 빠져 종교적인 그리스도인을 양성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목격하고 제자훈련에 전념하다가

가정교회라는 성경적인 교회의 큰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16년 전에 제가 개혁정신으로 무장하고 성경을 연구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대양주에 가정교회 운동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에 밤을 세워 철야기도하며 때로는 금식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았고 그 결과 시드니새생명교회를 개척하게 되었고

시드니새생명교회는 죽어가는 교회를 살리고, 병든 교회를 치유하는 건강한 교회의 모델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11월 마지막주에도 평신도 세미나를 주최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조용한 종교개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 운동은 조용한 제2의 종교개혁과 같다고 신학자들이 평가하기도 합니다.

저와 여러분이 신앙생활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이 혐오하는 교회를 개혁하여,

세상이 우리를 부러워하며 따를 수 밖에 없고

세상이 우리 공동체를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예수그리스도가 머리된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워나가는데 쓰임받고 있는 것입니다.

 

종교개혁기념주일을 맞이하여 우리의 신앙생활이 개혁되어지고 생활신앙으로 성장해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2023년 10월 29일

쏜리 목회연구실에서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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