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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삶의 특징은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섬김과 순종' 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간다고 말할 때 예수님처럼 섬기고 예수님처럼 순종하는 모습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크리스찬들은 예수님 닮기를 삶의 목표로 두고 있지만 말 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삶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교회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육이 성경공부 중심이고 공부한 내용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 연습하는 장소, 즉 현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비신자들이 교회를 바라볼 때 혐오하게 됩니다. 삶의 변화는 없고 말만 잘하기 때문이지요

 

군입대를 한 청년들이 처음엔 나약한 민간인이지만 6주, 8주,12주 훈련을 훈련소에서 받고 나면 용감하고 멋진 군인으로 변화됩니다.

군인 정신으로 무장되고 몸도 단련되고 총과 무기를 사용할 줄 아는 군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일반교회 현장은 군대의 훈련소처럼 훈련할 장소가 없습니다. 

대부분 주일 예배 한 번 드리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입니다.  조금 더 열심이 있는 성도들은 세벽기도회, 수요기도회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구역모임에 한 달에 한 두번 참석하고 

교회 특별행사가 있을 때 시간이 있는 분들이 모여서 봉사하는 것이 전부 입니다. 

 

좀 더 훈련에 관심이 있는 교회는 제자훈련, 사역자 훈련, 리더양육, 전도폭발 훈련, 알파 코스 등을 통해 훈련하지만 

성경공부 = 제자훈련의 공식을 벗어나지 못해서 머리만 커지고 말씀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비판적인 사고로 무장된 리더만 세우게 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이지요.

 

그러나 가정교회는 삶공부를 통해 말씀을 배우고 목장이라는 현장에서 배운 말씀을 연습하면서 예수님의 순종과 섬김을 훈련합니다 .

매주 목장모임을 가정에서 오픈하고(특별한 경우에는 밖에서 식사하고 집에서 모이기도 함)

목자목녀나 교우들은 집을 오픈하는 섬김을 하고, 목장 순서에 따라 목장식구들과 VIP들이 섬김과 순종을 연습하게 됩니다.

그 결과 생각이 변하고 가치관이 바뀌고 마음이 열리고 예수님 안에서 서로 소통하게 됩니다. 목자목녀를 존경하는 마음이 생기고

목자들은 섬기는 종의 리더십을 실천하게 되고 교우들은 서로 용납해 주고 이해해 주는 마음으로 변화됩니다. 

 

특히 평신도 세미나는 각 교회 목사님들이 변화되기 원하는 성도들을 보내는 세미나입니다. 

우리 시드니새생명교회 목자목녀와 같은 성도 1사람, 1가정만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목사님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가정교회 토양이 아니면 섬김과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세워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리므로 11월 마지막주는 바쁜 주간이지만 우리 모두 미리 휴가도 받아놓고 목장모임을 토요일 오후 7시로 정해서 VIP들을 반드시 초대하고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에게 도전과 희망을 주고 '나도 목자(목녀)의 삶을 살고 싶다'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며 감동 가득한

세미나가 되도록 준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가정교회 세미나를 섬기는 것은 특권입니다. 모두 상황을 다르지만 주님의 마음으로 섬길 때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열매가 풍성한 간증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세미나부터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지나가는 나그네를 집에 모셔 대접하고 섬기다가 천사를 대접하게 된 스토리를 기억하고

세미나 등록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천사'라고 부르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세미나에 참석한 분들도 천사처럼 행동해야 해서 우리 목자목녀님들에게 이렇게 섬겨 봐라~! 하면서 

함부로 대하는 미성숙한 등록자는 사라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어제부터 온라인 등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에 등록한 분들을 주님께서 우리 공동체에게 보낸 '천사'라고 생각하고 잘 섬기면 좋겠습니다.

가정교회사역부장을 중심으로 평세 준비팀이 구성되고 모든 목자목녀님들이 준비팀원이 되어서 한마음으로 섬기게 될 것입니다.

이번 평신도 세미나에도 주님께서 일하시고 우리 24개 목장이 모두 귀하게 쓰임받는 세미나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2023년 10월 14일

쏜리 목회연구실에서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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