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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간 안식월을 한국에서 보내면서  여러 목회자들을 만났고 그 만남을 통해 제가 느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목회에 대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목회가 행복할까요?

사실, 목회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인생의 모든 영역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기에 늘 문제가 발생하고

어려움이 생깁니다. 그런데 목회현장을 하나님께서 행복감이 가득하도록 저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100세가 넘은 김형석 교수(연세대 철학과)의 책과 강연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100년을 살아보니 인간이 불행한 이유가 2가지 있는데 

첫째는 대부분 사람들이 소유해서 행복을 찾고자 하기에 행복하기보다 불행하고, 

둘째는 이기적인 삶을 살기에 행복하기보다 불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부목사때까지는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노력했고, 내가 목사로서 성공하기 위해 이기적인 자세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 목회를 하면서 소유하기 보다는 나눠주고 함께 공유하는 삶을 살게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부흥회 강사님이 오시면 저 혼자 강사님과 교제하는 것을 독점하지 않고, 제 주변에 있는 목회자들에게

강사님과 교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드렸고, 좋은 목회 자료가 있으면 저 혼자 그 자료를 소유하지 않고 좋은 자료를 가정교회

하는 목회자들과 공유하고 나누었던 것 같습니다. 그랬더니 가정교회 목회 현장에 늘 감사함이 넘쳤고 기쁨이 충만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에게 주어진 카리스마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기보다는 '섬기는 종의 리더십'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행복해진 것 같습니다.

직책은 감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라는 것을 인식하고, 노회에서 임원으로 섬길때나, 가정교회 사역원에서 대표나 원장으로 섬길 때에도 

항상 감투라기보다 섬기는 종으로 사역했더니 열매도 생기고 좋은 분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네트워크도 생겨서 전세계에서 가정교회 목회하시는

귀한 분들과 교제하는 축복을 누리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저희교회 청지기들과 목자목녀들이 함께 동역해 주셔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영혼구원하고

제자삼아 선교하는 교회를 세워올 수 있었고, 대양주를 대표하는 건강한 교회를 세워갈 수 있는 복을 누리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물질후원으로 인해 지난 2020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대양주가정교회사역원 초대 가사원장으로 사역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제 뒤를 이어 수정교회 송영민 목사님이 2대 대양주 가사원장으로 섬기게 됩니다.

 

내일 (9월 25일) 저희 교회에서 대양주가사원장 이, 취임식을 갖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교우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더 행복한 목회 현장을 주님의 인도하심따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미 밴드에 올린 기도제목처럼 우리 새생명교회를 통해 주님께서 일하시기를 기대하며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활력이 넘치는 가정교회 목회 현장이 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2023년 9월 23일

쏜리 목회 연구실에서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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