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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에서 초원지기 수련회를 잘 마치고 서울로 상경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 문정동에 있는 숙소까지 찾아오신 목사님과 함께 유명한 콩나물해장국을 먹고

롯데타워 시네마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 라는 재난 영화를 보았습니다.

 

모든 건물이 무너지고 한 아파트 만이 유일하게 남았는데

피난온 사람들을 몰아내고 아파트 주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는 모습에서

인간의 욕심과 잔인함을 보게 했습니다.

 

또한, 아파트 주민 대표를 뽑았는데, 살인자를 아파트 주민대표로 뽑아서

초반에는 아파트의 치안과 안전을 유지해가지만

나중에는 다시 질서가 무너지는 모습을 통해 이 세상에 어디에도 안전지대는 없고

우리의 안전을 보장해 줄 유토피아(이상향)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했습니다.

 

나중에 남편이 죽고 아파트 주민들이 경멸했던 사람들에게 구조받은 

여 주인공이 한 말이 여운에 남습니다.

남들이 천국이라고 말하는 그 아파트에 살고 있던 사람들도

결국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구요^^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평범한 사람들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영적 리더로 쓰임받고 있는 것입니다.

 

목장의 리더인 목자, 목녀 한사람, 한사람이 중요합니다.

상황을 바로 파악하고 바른 결정을 내릴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역을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더는 리더다워야 합니다. 프로가 되어야 합니다.

용기가 있어야 하고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새생명교회 모든 교우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멋진 영적 리더로 쓰임받을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한국에서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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