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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회의 성도들의 뿌리는 대부분 조국 대한민국에 있기에 가족들이 한국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국경이 폐쇄되고 록다운이 13주 가까이 진행되면서 한국 방문이 쉽지 않고

부모님을 뵙지 못한 채 몇 년을 지내온 분들도 꽤 있습니다.

가끔 한국에 안부 인사를 전화로 드리지만, 한국의 가족들과 부모님들의 염려는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모님과 관계성이 각자 다르기 때문입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한국의 부모님들이나 가족들을 초대하여 줌(Zoom)으로 인사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사하면 되지, 왜 교회에서까지 바쁜 부모님들을 초대하여 모임을 하느냐?" 고 질문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설명하며 안내해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예수 믿는 부모님들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이런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자녀들을 호주에 보내 놓고 예수 믿는 부모님들은 새벽마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유학생활을  건강하게 잘 보내고 목표한 학위를 받도록,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교수님을 만나도록
믿음의 공동체를 만나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도록, 목표한 영주권을 받도록 날마다 기도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한 부모님들 덕분에 우리 새생명교회는 기도의 은혜를 입었고 그 결과 건강한 교회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래서 비록 방문하시지 못했지만, 영상으로나마 우리 공동체의 리더십 그룹인 목자목녀들을 보신다면
부모님들은  "내 기도가 응답하였구나~ 하고 기뻐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내 자녀들이 호주 가서 좋은 믿음의 공동체를 만났으니 기도 응답받게 되었음을 깨닫고 감사하게 되실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 믿지 않는 부모님들께 효도하기 위해서 이런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예수 안 믿고 있는 부모님들도 계시는데 이분들은 우리 공동체 리더십 그룹을 보면서
안심하시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각박한 세상인데 이렇게 내 자식을 위해 기도해 주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도록 안내해 주고
이웃사촌이란 말처럼 내 자녀들이 외롭지 않도록 챙겨준 것을 안다면 기뻐하실 것으로 생각해 봅니다.
또한, 교회 공동체를 통해 자녀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영주권 받기 위해 힘들었던 상황에서
크고 작은 필요를 채워준다는 것을 부모님들이 알게 되신다면 더는 교회에 대해 핍박은 하지 않게 되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오후 4시(시드니 시각) 9월 총 목자 모임 시간에 줌으로 모여서 김한미 안수집사님의 사회로 환영 인사를 하고

부모님을 초대한 목자 목녀님들이 초원별로 부모님을 소개하고
부모님들은 한 두 마디 덕담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보여 드리고
 저는 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축복기도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때 성령하나님이 일하셔서 아직 구원의 확신이 없는 부모님들의 마음에 나도 한번 내 자녀가 믿는
예수를 믿어봐야겠다~! 하고 결심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이어령 교수님도 따님의 간절한 기도 덕분에 70세에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결국 우리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 비신자이신 부모님들이 함께 예수 믿고 천국 가게 된다면 우리 모두 큰 기쁨과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바쁜 일정 때문에 초대할 수 없는 부모님들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꼭 모두 참여하셔서 우리 공동체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아무쪼록 이번 추석 명절에 부모님께 효도하는 우리 공동체가 될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과 다른 주에 계신 부모님들께 우리의 마음을 '추석 명절 선물 세트 2종류'를 선정하여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택배를 통해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다른 주에 계신 부모님에게도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드릴 것입니다.

효도는 부모님 살아계실 때 하는 것입니다.
록다운 되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호주에 있는 자녀들이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는 것만으로도
한국의 부모님들이 기뻐하신다면 이것이 '최고의 추석 선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다시 뵈었을 때 기쁨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효도하는 시드니새생명공동체 화이팅!

 

2021년 9월 19일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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