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세미나를 마치고, 지난 한 주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사 관계로 지난주 월요일부터 메도우뱅크에서 새벽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교회 이사가 진행되었고, 어제는 우리 교우들이 작정하고 헌금한 대로 새로운 드럼을 구입했습니다. 

또한 크고 작은 기도 응답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성도님 중 한 가정이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초원지기 한 가정이 아파트를 구입했습니다.

매일 감사나눔 운동을 진행하면서 일상의 황홀함을 느끼며 작은 변화에 감사하면서 참으로 많은 은혜가 우리 삶에 존재함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새벽기도회 시간에 가룟 유다의 배신은 그의 마음이 나빠서가 아니라 사탄이 그 마음에 들어갔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통해,

마음 하나 지키지 못하는 나의 연약함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은 물질, 성공, 쾌락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말씀, 교회를 중심으로 삶을 살아내어 그 분의 기쁨이 되고

세상에서 영향력 있는 삶을 자연스럽게 살아내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메도우뱅크로 이사하면서 저는 위로와 희망을 보았습니다.

여러가지 기도 응답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증거임과 동시에, 우리를 위로하시는 사랑의 메세지였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이사에 참여하는 목자, 목녀님들과 성도들의 열정을 보면서

이제는 우리 공동체에 희망을 거시는 하나님의 기대감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제가 우리 모두에게 주어 졌습니다.

낡은 건물이라서 예전보다 불편한 점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약 1-2년 정도 5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하는 마음으로 잘 견디어 주시고,

목장과 초원중심으로 금주 메쿼리파크 예배실 청소에 협력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메도우뱅크 지역은 위치가 좋아서 한인들이나 영어권 청년들이 오기에 편리한점이 있습니다.

또한 제가 부목사 시절에 있었던 교회가 있었던 지역이기도 합니다.

우리 새생명교회에 기대를 거시는 주님의 마음을 기억하시고,

모두 마음의 정원을 잘 가꾸셔서 하나님나라 부흥의 새역사를 써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이번주는 고난주간입니다.이 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어린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어,

세족식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고, 겟세마네동산에서 간절히 기도하시고는 십자가를 지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지셨습니다.

 

고난 주간 특별 새벽 기도회를 통해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의 가슴에 새겨지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또한 금요일 오전 9시 30분에는 성금요일 예배를 드리며 십자가의 고난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모두 참여하시어 우리의 죄가 얼마나 큰 고통이요 문제인지 깨닫고 죄문제를 해결해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격하는 복된 시간이 되시고,

부활 주일에는 기쁨으로 새출발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부활주일 감사 헌금은 선교지의 선교사님들과 우리 주변에 연약한 지체들을 돕는데 사용하려고 합니다.

다같이 기도하시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에 따라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