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목회를 시작한지 14년차가 되어갑니다. 우리 공동체가 어느덧 대양주를 대표하는 건강한 가정교회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시즌을 맞이 했습니다.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하나님이 소망하시는 사역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목사인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사역입니다. 우리 공동체에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우리 모두가 예배를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VIP가 예수믿기로 결단하는 예배, 성도님들은 말씀대로 순종하기를 헌신하는 예배를 드리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삶공부를 통해 가르치는 사역에도 집중합니다. 성도님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더해가도록 기본 삶공부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선택과목도 계속 늘려 가며 강의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장탐방을 하면서 목자목녀님들을 격려하고 목장의 형편을 살핍니다. 저희 집을 오픈하여 목장으로 섬기며 상도님들의 필요를 채워드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매월 총목자모임과 목자 멘토링을 도입하여 건강한 사역을 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기도의 자리에서 모든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특히 75명의 VIP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합니다. 그리고 헌신의 시간에 헌신하신 분들이나, 특별한 기도제목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저의 사역은 가정교회 전파사역입니다.

9월부터 대양주가정교회사역원이 시작되었고, 제가 초대 원장으로 선출되어 임명받았습니다.

원장사역은 자비량사역입니다. 국제가사원은 건물도 없고 예산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모든 재정을 책임지면서 대양주가사원을 세워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가정교회 전파사역을 위한 작정헌금을 하는 것입니다.

 

가사원장의 역할은 대양주에서 목회자와 평신도들을 위한 각종 컨퍼런스 및 세미나가 주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들이 세워지도록 기도로 섬기며 안내해 주는 것입니다.

가정교회 목회를 잘하는 목사님들을 격려해 주고, 힘들어하는 목사님들을 위로해 주는 역할도 해야 합니다.

컨퍼런스와 이사회에 참여할 때 모든 경비는 제가 충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물질 후원이 필요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교회 일반헌금과 가정교회 전파사역예산을 구분해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정교회 전파사역을 하면서 교회 헌금을 사용한 것이 없습니다. 모두 도네이션 받아 가정교회 전파사역 재정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매년 약 2-3만불 정도 성도님들이 가사원전파사역을 위한 헌금을 해 주셔서 삼국대표 및 대양주 대표 사역을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재난 시대를 맞아 힘들어 하는 목회자들을 잘 섬길 수 있도록 123기도요원으로 섬겨주시고 작은 물질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주님앞에 설 때에 주님께서 상급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동역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