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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기위해 가정교회 목회를 시작한지 12년 3개월이 되었습니다. 어느새 우리 시드니 새생명 공동체는 작은 영향력을 드러내는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VIP영혼구원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최근에 최영기 목사님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국제가사원 이사회에서 이미 논의했던, 세미나 주최 규정을 변경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작년부터 세미나를 주최하는 교회는 청장년의 주일 출석 인원이 100명 이상 되어야 한다는 규정이 생겼었는데, 8개월쯤이 지난 최근, 이 인원이 80명으로 다시 조정된 것입니다. 덕분에 대양주에 몇 교회들이 2021년부터 세미나를 주최할 자격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 5년쯤 지나면 시드니에 다섯 개, 멜버른과 브리즈번, 뉴질랜드가 각 두 개, 퍼스에 한 교회 등이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주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대양주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가정교회 목회를 하며 영혼구원하며 제자 삼는 교회로 거듭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더 영향력 있는 공동체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이미 VIP를 전도하는 면에서는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일터에서도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 자녀들이 건강한 인격과 성경적 가치관을 정립할 뿐만 아니라, 학업성적도 상위권이 되어서 앞으로 차세대 영적 리더십으로 성장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는 말처럼 제 목회 현장은 날이 갈수록 여러 문제 앞에서 씨름하게 됩니다.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현장과 목자, 목녀들에게 권면하는 자리에서 이런 저런 일들로 인해 마음 상할 때가 종종 생기는 것 같습니다. 성경대로 목회하기로 결심했기에 사소한 일들로 상처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가 상처받아 쓰러지면 공동체에 위기가 오고 마귀만 좋아할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벌써 12년의 세월이 흐르고 신실한 장로님들, 안수집사님들과 권사님, 그리고 목자, 목녀, 목부님들과 함께 가정교회 목회하면서 신나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 제게 남은 목회 현장은 주님이 도와주시기에 탄탄한 대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날, 새벽에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다가 아주 교만한 생각이 제 안에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나는 예수님의 종인데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종입니다. 예수님의 노예요, 청지기입니다. 저에게는 제가 계획한 미래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종에게 무슨 미래나 꿈이 있을까요? 그저 하루하루 주인이 시키시는대로 살면 됩니다. 주님의 미련함이 저의 지혜보다 더 뛰어나기에 신뢰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종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제 생각과 태도는 제가 종이 아니라 주인 되어서 제 인생을 계획하고 미래를 예측하였던 것입니다. 이제 저는 다시 종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종이 할일은 주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성경대로' 라는 가정교회 정신을 붙잡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성경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안하고, 성경이 가라면 가고 가지 말라면 안가고... 성경말씀을 단순히 이해하고 단순히 순종해 보려고 합니다. 주님의 종으로 살아가기로 다시 한 번 결심해 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주시는 열정으로, 지혜로, 사랑으로 여러분을 주님의 제자가 되도록 섬겨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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