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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새벽부흥회를 주최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성도들이 새벽을 깨워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의 결과 우리 공동체의 미래에 대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현재 장소가 재계약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건물주가 렌트 프리(rent free)를 2개월 준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장소 사용 3년 후, 재계약할 때에는 렌트 프리라는 조건이 없는데 우리 사정을 알려 주었더니 2개월까지 주겠다고 합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둘째로 커뮤니티 센터 2개를 찾았습니다. 주일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소 사용료가 저렴하고 주차시설도 좋아 우리 인력자원을 감안해보았을 때, 다시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중에 사용할 수 있는 교회 사무실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셋째로 기억하기 좋은 주소를 찾았습니다. 이름이 ‘Church Street’ 입니다. 제가 기도하면서 원하던 빌딩이어서, 인스펙션한 후에 청지기회원들과 의논해 보려고 합니다. 위치와 가격이 아주 좋은데 뭔가 허술한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넷째로 한 교회 건물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아파트를 개발하는 건축회사에 팔린 장소입니다. 현재 주인이 사용하고 있지 않아, 그 건물을 우리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섯째로 현재 예배당에서 20여분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 강당을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가정교회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이 교회를 이전하면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인데 기도해 보면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새벽기도 전에는 막막했습니다. Macquarie Park 지역에 위치한 다른 건물을 렌트하는 것이 너무 비싸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많으시지만, 가지고 있는 재정이 너무 작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도하고 나니까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위의 5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만 하면 됩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상황에서 이제 선택만 하면 되니까 감사하고 평안이 생깁니다.

 

장소에 대한 결정이 될 때까지 함께 새벽을 깨워 기도해 주시면 서로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두 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 하신다구요.(마18:20) 계속 제가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면서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려고 합니다. 모든 교우들이 새벽을 깨워 기도할 때 주님께서 가정 좋은 장소로 저희들을 인도해 주실 것 같아 기대감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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