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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을 일으키고 하나님만을 섬기게 했던 히스기야왕이 죽고 그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되고 55년을 통치하는 동안

다시 남유다는 우상숭배의 현장으로 변화되었다.

 

<관찰>

1-2절: 므낫세는 12세에 왕이 되어 55년을 통치한다. 그런데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이방 풍속을 따르고 우상숭배)을 한 왕이었다. 

3-7절: 므낫세는 산당을 다시 세우고, 바알 제단과 아세라 목상을 다시 만들고,  성잔안팎에까지 이방신을 섬기는 제단과 천체를 섬기는 제단을

만들었다. 그리고 인신제사를 하는 이방인의 역겨운 풍속을 따랐다.

8-9절: 율법을 성실하게 잘 지키면 하나님이 이땅을 떠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백성들이 따르지 않고 이방인들보다 더 악한 일을 하도록

므낫세 왕이 인도했다.

10-16절: 하나님은 예언자들을 통해 유다에 재앙을 보낸다고 심판의 메세지를 전하였다. 

17-18절: 므낫세왕이 죽고 그 아들 아몬이 22세에 왕이 되어 2년을 다스린다.

19-24절: 아몬왕도 아버지처럼 악한 길을 걸었다. 신하들의 반역으로 죽게 된다. 

25-26절: 유다의 역대지략에 왕들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고,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왕이 된다.

 

 

<깨달음과 적용>

히스기야 왕의 헌신과 집중력으로 이뤄낸 종교개혁이 하루 아침에 무너져 버린 느낌을 받게 된다.

아들과 손자의 통치 기간은 다시 우상숭배의 삶으로 나아게게 했다.

히스기야 왕의 아들이 아버지와 다른 길을 걸었다는 것이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개혁의 길을 지속했더라면 구약의 역사가 바뀌었을텐데... 왜 다시 악한 길을 가게 되었을까?

1-2절에 힌트가 보인다.

므낫세가 12살에 왕이 되었다는 것은 히스기야 왕이 15년 생명연장을 받은 기간에 낳은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39살에 죽게 된 히스기야왕이 42살에 늦둥이 므낫세(뜻, 잊어버리게 하셨다)를 낳았다. 얼마나 예쁘고 귀한 아들인가?

죽을 고통을 잊어버릴 정도로 귀한 아들이었다. 그래서일까? 므낫세를 이뻐하기만 하고 말씀대로 훈육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어머니 이름 헵시바(뜻, 나의 기쁨이 그녀에게)가 나오는데 히스기야왕이 새생명을 얻은 후 아내를 많이 사랑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어머니 이름 앞에 가문을 알리는 아버지의 이름이 나오는데 달랑 헵시바라고만 나온다. 헵시바는 아들에게 믿음을 전수하지 못한

어머니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므낫세의 이름속에서 공든탑이 무너진 이유를 찾을 수도 있다.

히스기야 왕은 병든 몸과 죽게 된 고통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와 은혜를 기억했어야 하는데

바베롤니아 사신들 앞에서 보물창고와 무기고를 보여 주며넛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와 은혜까지 잊어버린 행동을 하였다.

 

히스기야왕이 죽게 된 상황에서 간절히 기도함으로 15년 생명연장을 받은 기적을 경험했는데

사람은 누구나 히스기야 왕 같은 기적을 경험해도 기억력이 좋지 못해서, 또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보면

과거의 은혜와 사랑을 쉽게 잊어 버릴 수 있다.

하나님이 베푸신 자비와 은혜를 잊어버리면 종교개혁의 공든탑도 무너질 수 있다는 교훈을 오늘 본문에서 배우게 된다.

 

우리는 지금 위기의 시대를 맞이하여 살고 있다.

우리의 신앙을 개혁하기 위해 가정교회 목회를 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잊어버리게 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일반교회처럼 세속화 될 수 있음을 기억하며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믿음의 행진을 성령안에서 끝까지 해 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우리에게 역사의식을 더하여 주소서

과거의 죄악된 내 모습을 기억하며 오늘 경험하고 있는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면서 살게 하소서

그래서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끝까지 살아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가정교회 샘플교회로 세워오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새생명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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