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1장
언약의 구체적인 율법들을 소개한다.
일곱째 해에는 노예를 풀어주는 법,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하는 법, 상해를 입었을 때 처리하는 법 등이 있다.
이런 법들은 크게 2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공정하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무질서하거나 불의하신 분이 아니시다.
잘못에 대해 형벌을 내리시는 것은 사회를 유지하고 정의를 세우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둘째, 자비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정의로우신 분이시면서 자비로우신 분이시다.
질서를 세우시면서도 그 안에 자비의 법을 심으셔서 약하고 억울한 자를 보호하려 하신다.
우리는 율법 안에 계시된 정의와 자비가 하나님의 성품임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은 질서를 세우시되 사랑이 풍성하고, 정의를 지키시되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시다.
욥기 39장
세상 섭리속에 둘어가 있는 2가지, 정의와 자비를 소개하고 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욥에게 질문하신다.
산염소, 들나귀, 들소, 타조, 말, 매, 독수리 등을 예로 들면서 그들의 삶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아느냐고 물으신다.
이 질문은 도데체 하나님께서 내 인생을 왜 이렇게 다루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욥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미천한 동물들의 삶도 이렇게 세심하게 돌보시는데 하물며 욥, 너일까 보냐?는 질문겸 답변인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질서있게 다스리신다.
또한, 모든 것을 사랑으로 통치하신다.
어리석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을지라도 하나님의 운영에는 항상 질서와 사랑이 충만하다.
누가복음 24장
하나님은 질서와 사랑으로 통치하신다.
예수님의 부활 후 엠마오로 가는 2제자의 동해앟셔서 성경을 가르쳐 주신다.
제자들 앞에 다시 나타나셨을 때에도 성경을 풀어서 가르치신다.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이 모두 예수님을 가리킨다는 것이 주된 설명이었다.
하나님은 오래전부터 구속의 역사를 이끌어 오셨다.
이 역사는 매우 질서정연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하여 수많은 족장과 왕들과 선지자들을 거쳐 그리스도에게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 질서 마지막에는 사랑이 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이 복음 안에는 자비와 정의 사랑과 질서가 교차된다.
고린도후서 9장
복음으로 사는 삶 중에 특별히 자비의 삶을 보여 준다.
바울은 계속해서 고린도교회의 헌금을 높여 주고 있다.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9절)는 시편 말씀을 인용하면서
자비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치고 있다.
물론 이 일을 억지로하거나 인색함으로 해서는 안된다.
마음속에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자비 사역이 성도의 의무임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비 사역은 복음에 합당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