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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39호> "우리 공동체의 지치지 않는 헌신의 비결"
 
금주에 121차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하지만 대양주에서는 2번째로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가 개최됩니다. 세미나 준비팀을 중심으로 열심히 섬기는 모습을 보며 새생명공동체를 섬기는 목회자로서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환경을 보면 섬길 수 없는 분들이 이번 세미나에도 순종하며 섬기기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이 지치지 않는 헌신의 비결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7년 4개월간 가정교회를 세워오면서 우리 공동체의 지치지 않는 헌신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1.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에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면 신납니다. 활력이 넘칩니다. 감사와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을 닮아가면 이땅에서도 천국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주님과의 관계가 멀어지면 어느새 불평, 원망, 시기, 질투로 물들어 있는 내 자신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새생명공동체의 목자목녀님들이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헌신할 수 있는 비결은 예수님과 관계에 집중하려는 목자목녀님들이 대부분이시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스스로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매일 경건의 시간을 갖고, 매주 삶공부를 통해 주님의 뜻을 더 알아가고, 주님의 마음으로 목장을 섬기고 ...  육신이 약해서 힘들어 주저앉을 때도 있지만, 약한 육신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하고 그 풍성한 사랑앞에 내 몸과 삶을 맡기는 것이라고 봅니다. 
 
2.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소통하려는 노력에 있습니다.
비즈니스 하시는 분들에게 흔히 듣는 말이 있습니다. "목사님! 저는 열심히 사업에 집중하는데 사업이 잘 안됩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고민하고 기도하고 연구해 보면서 저는 한가지를 깨달았습니다.
문제는 사업하는 분이 성실히 열심히 노력하는데 '나름대로' 한다는 것입니다. 내 나름대로 열심과 성실이 사업에 큰 문제가 됩니다.
비즈니스를 잘하려면 소비자를 이해해야 하고, 시대의 흐름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소비자의 소비심리를 공부해야하고,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열심히 나름대로 주님을 섬기지만 주님과 이웃과 소통이 되지 않으면 '외로운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소통이 안되는 이유는 '죄문제' 때문입니다. 여기서 죄는 소외감, 불안함, 염려, 근심 등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죄문제는 하나님과 인간의 소통을 가로막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회개의 시간을 통해 소통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회개하며 소통하려는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공동체는 지속적으로 하나됨의 축복을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고난 속에서도 기도하고 금식하는 긍정적인 분위기에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이라는 책을 보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 한 국가와 민족에 이르기까지 긍정의 정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됩니다. 보통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서 성공에 이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어려운 환경 자체가 성공에 필수라고 합니다. 긍정적 사고는 하나의 생활 습관이며, 이런 습관이 생기면 뇌세포의 변화마저 일으켜서 긍정적인 성품을 형성하게 되어서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성숙한 인격이 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영혼구원도 긍정적 분위기가 충만한 목장에서 잘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어려움을 겪더라도 영성에 바탕을 둔 강력한 긍정적 분위기에 휘말려서 '이 교회(목장)에 속하면 나도 잘 될 것 같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영혼구원이 이뤄집니다.
매년 출석교인의 10%이상 예수영접하고 세례받는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 공동체 안에 존재하는 긍정적인 분위기 때문입니다. 이 긍정의 에너지는 구원의 감격과 섬김의 기쁨에서 시작됩니다.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이루게 하듯이, 한명 한명 예수영접하고 세례받는 일이 반복되다 보니 우리 모두 영혼구원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4. 소명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소원, 예수님의 소원을 붙잡고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변함없이 달려갈 것입니다.
목장이 잘 될 때나 잘 안될 때나 변함없이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신다'는 확신이 있다면 끝까지 달려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신학공부를 안했고 목사안수를 안받았을 뿐이지 '평신도 목회자'라는 소명을 붙잡으면 환경과 상관없이 목자목녀의 삶을 통해
영혼구원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위한 노력, 소통을 위한 노력, 긍정적인 분위기, 그리고 소명 붙잡기를 통해 우리공동체는 지치지 않고 헌신하며 주님께 쓰임받는 특권을 계속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강 목사 - 9월 28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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