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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47호> 2013 추수감사 주일을 맞아서 ... 

 

58차 목회자 컨퍼런스를 은혜가운데 잘 마치고, 지난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뉴질랜드에서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이사회 모임을 가졌는데, 제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최영기 목사님과 국제가사원 이사로 섬기시는 목사님들과 부부동반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 아내는 2009년 10월에 가진 목회자 컨퍼런스 후에 처음 가지는 여행이라서 무척 좋아했습니다. 최목사님은 저희 부부가 자연을 보고 감탄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좋다고 하시며 흐뭇해 하셨습니다.

 

저는 이번 국제 가사원 이사회 모임을 위한 여행이 여러가지로 부담이 되었지만, 장로님과 안수집사님들께서 중보기도해 주시고 여러가지로 배려를 해 주셨고, 이장로님께서 새벽4시에 공항으로 저희부부를 픽업해 주시고, 부탁할 때에 자원하여 윤혜령 목녀님이 휴가를 내어서 저희 아이들 학교 픽업을 해 주었기에 가능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 준 여러 목자목녀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페북에도 올렸지만, "교회는 영적가족이다!"는 말이 더이상 구호가 아니라 삶(생활)이다는 것을 저는 느낍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직장과 집에서 살지만, 주님의 소원을 이뤄가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vip를 섬기며 희생을 각오하고 살다보니 이제는 저와 목자목녀님들은 더이상 이웃이 아닌 영적 가족이라는 사실이 느껴지고 확신이 생깁니다. 가정교회 목회가 고생이라고 말하지만, 기도응답을 헤아려 보니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진정한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만남이 축복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민자나 유학생들과 워킹비자로 시드니에 온 사람들은 공항에 도착하여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이민생활과 유학생활의 방향이 정해지듯이, 신앙생활도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신앙생활의 색깔이 정해집니다. 저는 많이 부족한데 훌륭한 목자목녀님들을 만나서 행복한 목회가 지속되는 것 같습니다. 가정교회 이사로 섬기는 것이 한편으로는 가정교회를 하시는 목사님들에게 로망인데, 저에게는 현실이 되었고 이사님들과 교제하며 목회 멘토링을 받으며 새 힘을 얻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기도응답이 너무 많아서 감사가 넘치는 삶을 살고 있습디다. 무엇보다 대양주에서 처음 열린 목회자 컨퍼런스를 무사히 잘 마치게 되었고 좋은 피드백이 많아서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공동체가 작아도 '영혼구원하고 제자삼는' 영향력있는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아담 목부님이 금요일에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정말 간절히 지난 2개월동안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보경목자님이 영주권 받았다고 문자보내고 전화통화 했는데, 저도 모르게 코끗이 찡해지고 눈물이 한 없이 흘려내렸습니다. 이 눈물은 감사의 눈물인데,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한계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주님의 주인되심을 인정하며, 지난 주일에도 헌신대에 나와 하나님앞에 말씀대로 살겠다고 헌신한 아담 목부와 보경 목자님의 기도를 응답해 주신 결과요, 함께 기도한 우리 모두에게는 '섬김의 보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한 해를 되돌아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며 주일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도응답이 몇개나 되었는지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잃어버린 감사를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풍요롭고 안전한 호주땅에서 마음껏 신앙생활하도록 해 주신 하나님의 사랑앞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짠돌이처럼 살지 말고,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리는 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생명같은 물질을 주님께 올려 드리며 감사훈련을 하시기 바랍니다. 

 

매일 매일의 삶이 기적이라서 우리는 불평할 시간이 없습니다. 늘 감사하는 생활태도로 기뻐하며 주님의 소원을 함께 이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길 기대합니다.

                                                                                                                       - 강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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