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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서 누리는 은혜!

 

한 해를 결산하다보면 엄청난 감사가 밀려오지만 갑자기 벼랑 끝에 선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연초에 세운 계획이 이루어진 것이 별로 없을 때 절망감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영혼구원도 목표만큼 잘 되지 않고, 목장 분가도 못해보고, 영혼구원의 열매가 별로 없다고 생각될 때 절망의 어두움이 밀려옵니다. 절망이란 더 이상 바라 볼 것이 단절된 상태입니다. 깜깜한 동굴에 갇힌 느낌입니다. 길이 없는 낭떠러지 앞에 매달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벼랑 끝에 서 보면 죽음이 삶보다 더 그리워집니다. 산다는 것이 눈물이고 고역이기 때문입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고통이기 때문입니다. 내일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정하든지 않든지 간에 인생은 전쟁터요 싸움터입니다. 인간은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살아갑니다. 이기지 않으면 지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 삭막한 것이 인생입니다.

영혼구원을 열심히 하였지만 연말을 맞아 벼랑 끝에 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춤추며 출애굽 하였지만 3일 만에 홍해 앞에 선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처럼 더 이상 앞이 보이지 않아 가슴을 치며 안타까워 눈물 흘리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골리앗 앞에 선 사울의 군대처럼 두려움이 밀려와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진 상태로 하나님 앞에 엎드린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벼랑 끝에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은혜를 경험하십시오. 벼랑 끝에 서면 육신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도할 때 홍해가 갈라지고, 물매를 던져 골리앗을 넘어뜨리는 다윗의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추락할 줄 알았던 인생이 오히려 하나님과 함께 비상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노력과 훈련으로도 풀리지 않았던 인생의 문제들이 하나님의 초월적인 역사로 풀리는 은혜를 체험하게 됩니다.

벼랑 끝에 선다는 것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맡긴다는 것은 낯설고 두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스스로 해내는 데 우리는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조정하면서 살았던 인간이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빈손으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벼랑 끝은 절망의 현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여 하늘로 다시 날아오르는 복된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 강목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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