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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전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시드니새생명교회를 시작했습니다.

계획은 없었고 주님께서 소원하시는 "영혼구원하고 제자삼아 선교하는교회"(마28:19-20)를 세우기 위해

제 삶을 주님께 드리며 헌신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16년동안 우리는 광야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8번 이사를 해야 했고, 때로는 다음주일에 예배드릴 장소를 광고도 하지 못하고 1주간 금식을 선포하며

함께 기도하면서 금요일에 예배장소를 찾는 기적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교회 이사는 가나안 땅에 들어간 느낌이 듭니다.

아름다운 예배당과 여러 장소를 사용할 수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특히 호주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과 성도들이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모습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장소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 장소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1세대는 모두 광야에서 죽었고 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들을 데리고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에 들어 갔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 개척세대는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제 지난 16년동안 새생명교회에서 새롭게 태어난 

새생명표 교우들이 한마음으로 쏜리 예배당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새 술을 새 부대에 넣으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과거에 묶이지 말고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또한 독수리가 날개치며 '힘차게' 날아가듯이 주님을 앙망하는자에게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며 힘차게 시작하기 원합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편지하면서 교회는 거룩하고 흠이없는 아름다운 교회임을 소개했습니다(엡5:26-27) 

앞으로 쏜리에서 우리 새생명교회가 아름답고 '멋지게' 세워져가길 소망해 봅니다.

 

앞으로 2주간 쏜리 교회에서 새롭게, 힘차게, 멋지게~!! 라는 주제로 특새를 진행합니다.

평일(월~금)에는 오전 6시, 토요일에는 6:30에 모여 함께 기도의 열정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기도응답받아

목장이 든든히 잘 세워지고 영혼구원의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주님의 기쁨이 되는 우리 새생명공동체가 될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3년 5월 6일 쏜리 목양실에서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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