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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다운이 4주째 계속되면서 우리의 삶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록다운이 계속된다고 하니까 시티에서 록다운 해제하라는 데모까지 토요일에 생겼습니다.

호주인들이 방탕한 삶, 자유로운 삶에 대한 호소를 정부에 한 것이지요.

 

호주 사람들은 이 땅에서 그동안 전쟁도 없었고 자유롭고 평안한 삶을 살아왔기에

뭔가 억압이 생기는 느낌이 무척 힘들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부잣집 아들이 가난한 친구 집에 갔다가 식사를 할 때 힘든 경험을 하는 것처럼요.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스스로 열심히 할 때에는 절대 시험에 들지 않지만

누군가에게 이끌려 신앙생활을 시작하거나, 내 마음엔 별로 끌리지 않는데 예배에 참석하거나

삶공부를 할 때 마음속에서 불평이 생기고 불만이 터져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에서 자유란 율법, 즉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킬 때 누리는 자유를 말합니다.

내 맘대로 내가 하고 싶은 데로 사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고 죄입니다.

 

운전할 때 도로교통법을 무시하고 내 맘대로 운전하다가는 범칙금을 내거나 큰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누리기 위해 지켜야 할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제가 목회를 해보니 가장 무서운 벌이 기도 없이 응답받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구하지 않았는데 영주권을 받거나, 직장을 구하거나 배우자를 만날 경우

그 결말이 좋지 못하거나 굉장히 고생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구하라 주실 것이라(마7:7)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감사함으로 구할 때 하나님의 평강을 약속(빌4:6~7)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록다운 기간에 우리가 할 일은 손과 발이 묶여서 외출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주님의 다스림을 받고 왜 우리에게 록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지

주님께 묻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하기 위해서 함께 새벽을 깨워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금주 한 주간은 호주 시드니에 사는 저와 여러분에게 굉장히 중요한 한 주간이 될 것입니다.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어서 주정부 담당자들이 록다운을 해제한다면

우리의 삶은 또다시 활기가 넘치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며 감사가 넘칠 것입니다.

그러나 록다운이 계속된다고 해도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시간에 주님은 세상에서 죄짓는 일을 멈추게 하시고 방탕한 삶을 멈추게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뉴스를 보니 록다운 기간에 이혼을 신청하는 부부가 늘어났다고 합니다.

바쁘게 살 때는 잘 모르지만, 함께 좁은 공간에 몇 주간 지내다 보니

서로의 결점이 보이고 감사를 잃어버리고 분노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함께 있더라도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고 감사를 회복해가니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가 있고, 영적 가족인 목장 식구들과 VIP들의 필요까지 채워줄 수 있으니

섬기는 기쁨까지 누리게 됩니다.

 

제가 심층 면담을 해보니 우리 목자목녀님들은 록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온라인으로 열심히 목장 모임을 하면서 섬기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열심히 삶공부에 참여하는 분들이 있어서 저도 신이 납니다.

주님께서 우리 목자목녀님들을 귀하게 사용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함께 부르짖고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의 뜻을 확인해 보기 원합니다.

주님께서 새 일을 행하실 때 그 새 일을 감당해가는 주역으로 우리 새생명교회가 쓰임 받기를 간절해 소망해 봅니다.

 

새벽을 깨우기 위해서는 늦어도 10시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일찍 주무시고 새벽을 깨워 온라인(zoom)으로 함께 기도하며

새로운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써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지금은 우리가 방황할 때가 아니라 기도의 자리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방향을 재설정할 때입니다.

 

2021년 7월 25일 주일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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