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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오후에 올림픽 파크에 있는 NSW Health Sydney Olympic Park Vaccinaion Centre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했습니다.

 

안내자들의 도움을 받아 본인 확인을 하고 순서표를 받아 대기 장소에서 몇분 기다린 후 담당 간호사가 있는 테이블에 가서

약 4-5분 정도 다시 본인 확인을 하고 백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저의 건강 상태에 대한 약 20여가지 질문에 대해 답변을 직접 한 후에

접종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접종 후에 약 15분 정도 관찰하는 장소에서 기다린 후 별다른 반응이 없자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귀가하는 길에 2차 접종 일정을 다시 조정하였는데 담당자가 아주 친절하게 인터넷으로 신청했을 때 생겼던 문제들을 해결해 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처음엔 어깨가 아프지 않았는데 둘째날에는 어깨가 많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갈증 증세가 있어서 물을 많이 마셔야 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하면서 깨달은 것은 바이러스가 나를 죽이려고 달려 들어도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겨 바이러스를 이길 수가 있다면 더이상 바이러스가 두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실 인생을 살면서 우리를 괴롭히는 것은 두려움입니다.

두려움을 이겨낸 사람들은 성공하지만 두려움에 굴복당한 사람들은 비참한 인생을 사는 것을 보게 됩니다.

두려움을 이기려면 믿음으로 행동을 해야 합니다. 생각만 많이 하는 사람은 두려움의 공포에 사로잡혀 두려움의 포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동없는 생각과 고민은 두려움의 사이즈만 더 키워갈 뿐입니다.

 

시험을 앞둔 학생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까 고민만 하고 있다고 시험을 잘 치르고 성적이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험 준비를 위해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예상문제를 뽑아보고 필기한 노트를 보면서 중요한 내용을 다시 정리해 가야 합니다.

나중엔 A4용지 1-2장으로 시험에 나올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고 이해하고 암기해야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정답을 쓸 수가 있을 것입니다.

결국 좋은 성적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 앞에서 힘들다고 고민만 하고 눈물만 흘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내가 할수 없는 영역에 대해서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이 도우시는 기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날씨가 춥다고 움츠려 있지 마시고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행함있는 믿음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VIP를 위해 기도만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섬길 마음을 주실때 섬겨 보시기 바랍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을 가지고 도전할 때 우리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두려움에 빠져 고통당하는 이웃을 돕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쓰임받게 될 것입니다.

 

2021년 6월 20일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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