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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년 동안 우리 새생명교회를 인도해 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무엘상 7장을 읽어 보시면 이스라엘과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큰 승리를 하게 됩니다. 

이때에 사무엘 선지자는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우고 하나님이 여기까지 도우셨다고 말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은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교회설립 14주년 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지난 14년 동안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가정교회 운동에 

저희 시드니 새생명교회를 사용해 주시고 대양주에서 영적 프론티어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신실한 목자목녀님들을 세워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 혼자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목회 현장에서 맞이한 수많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우리 교우들의 간절한 기도와 

가정교회 운동에 동참하는 수많은 목회자들의 권면과 도전과 위로속에서

저는 14년을 하루같이, 한결같이 주님이 기뻐하신 이 길로 달려 올 수 있었고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번 고백합니다.

 

지난 주일에 임시공동의회를 열어 14주년에 맞추어 3분의 신실한 청지기들을 세울 수 있는 복을

우리 새생명 공동체가 누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를 포함해 8가정의 리더십 가정들이 한 마음이 되어

주님께서 원하시는 새일을 행하며 놀라운 부흥의 길을 가게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또한, 하나님은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고 난 후에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준비해 주신 하나님', 즉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찬양 했습니다.

오늘 저와 우리 새생명 공동체는 오늘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14주년 감사주일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세상은 고통속에서 신음하고 있지만 피할 길을 주시고 감당할 새힘을 주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주셨습니다.

갑자기 닥친 어려운 시련들을 기도의 자리에서 이겨내고 

매주 목장에서 순종과 섬김의 삶을 실천하며 가정교회를 세워왔으며

지난 1년 5개월의 시간동안 주님이 인도하신 그 길로 우리는 한계상황을 극복하여 왔습니다.

새 예배장소, 수많은 간증과 기도응답 등 새로운 환경으로 주님은 우리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제 시련도 이겨내고 각 목장들마다 영혼구원의 열정을 회복하며 이제 힘차게 전진할 환경을 하나 둘 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영주권을 받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것이며, 믿음의 배우자를 만나고, 꿈의 직장을 갖게 되고, 

영권과 인권과 물권을 준비해 놓으신 신실하신 여호와 이레의 주님을 기대하니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해가 뜨기 직전의 새벽이 가장 어둡고 깜깜하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직전에 

사단의 시험도 크게 다가오고, 개인의 욕심과 야심 때문에 때로는 낙심하거나 시험에 들기도 하고

자신의 잘못된 습관과 태도 때문에 쓰러지거나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한 분이시고 사랑의 풍성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기억하여 회개하고 탕자처럼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기로 결심만 해도

주님은 큰 팔로 우리를 품어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새 힘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14주년 감사 주일을 맞아 오후 5시에 감사 파티를 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기도했던 VIP분들을 초대하여 기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매주 목장모임에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며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성취해가는

아름다운 영적가족들로 성장해 가시길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앞으로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하나님의 잔치상을 기대하며 

한걸음, 또 한걸음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새벽을 깨워 40일 동안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그 사랑의 통로가 되어 하나님께 쓰임받는 복된 인생이 되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1년 5월 30일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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