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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새생명교회 성도님들이 기도해 주신 덕분에 멜버른 호산나교회 주최로 93차 목회자 컨퍼런스를 잘 마쳤습니다.

시드니, 브리즈번, 투움바, 퍼스, 멜버른 등에서 목회자 부부가 참석하여 재충전과 회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멜버른 호산나교회에서 잘 섬겨주셔서, 오성급 호텔 이상의 식사 대접을 받았습니다. 또한 일정이 물 흐르듯이 진행되어서

참석자 모두 감동을 받았으며, 섬겨주신 호산나교회 목자목녀들과 성도님들도 보람을 느끼고 새 힘을 얻게 된 귀한 목회자 컨퍼런스였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대양주 지역은 가정교회가 물결을 이루며 전파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대부분 목사님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컨퍼런스에 참여 하시지만,

저는 대양주 가사원 책임자로 참석하기 때문에 많은 기도와 강의 내용을 준비하고, 전체 진행사항에 대해서

준비팀장과 의논하며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둘째 날부터 염증 때문에 잇몸이 부어 말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해 내었습니다.

그런데 1박2일 대양주 지역목자 수련회 때에는 다시 통증이 심해졌지만, 기도로 통증을 이겨내며 수련회 일정대로 진행을 했습니다.

현재 대양주의 8지역에서 62개 교회가 가정교회 목회를 열심히 하고 있었고,

앞으로 20여 교회 이상이 가정교회로 전환하거나 개척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1-2년 이내에 대양주에 100개 이상의 교회가 가정교회 물결을 이루면서

성경대로 신약교회 회복을 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몸은 힘들었지만 보람된 사역을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주님이 도우셨다는 것을 컨퍼런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컨퍼런스 개회하는 월요일부터 멜버른 지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었고,

뉴질랜드 여행이 자유롭게 허용되었다는 뉴스를 듣게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뉴질랜드 목회자들이 신청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스쳐 지나갔습니다.

컨퍼런스 마치고 귀가한 목사님의 문자를 보니 퍼스지역은 금요일부터 3일간 록다운이 되었습니다.

하루만 빨리 록다운이 되었다면 어려움이 생겼을텐데, 이것까지 주님께서 주관하고 계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양주에 가정교회 세미나가 잘 진행되고 있고, 컨퍼런스가 매년 열리는 것은

우리 새생명교회 목자목녀들과 성도님들의 수고와 섬김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14년 전부터 성경대로 해보겠다고 영혼 구원하고 제자 삼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헌신한 결과입니다.

우리 목자목녀님들을 볼때 자랑스럽습니다. 지난주 캔버라 국제유도대회에 나가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한미 목자님처럼

금메달 크리스천이 되어서 주님을 기쁘시게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목자목녀님들은 총목자모임을 통해 오랫만에 달링하버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시기 바랍니다.

 

 

2021년 4월 25일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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