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목자목담을 하였는데 한 목자님의 고민은 우리 모든 크리스찬의 고민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것은 영혼구원을 잘 하고 싶고, 직장에서도 동료들과 좋은 관계도 지속하고 싶고, 공동체에서도 목자 목녀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잘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목자님의 고민을 품고 기도하면서 제가 얻은 해답은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사람은 사귀면 사귈수록 점점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야 합니다. 10년이상 신실한 친구관계가 지속되려면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처럼, 서로를 성장시키는 관계가 될 때 매력이 발생하고 그 관계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제가 목회현장에서 발견한 그리스도인의 매력 포인트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째, 그리스도인의 매력은 힘든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할 때 발산됩니다.
일반적으로 현대인들은 산만한 삶을 살아갑니다. 분명한 목적 없이 살아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왜 일을 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선명한 목적이 없으니 도전하다가 쉽게 포기합니다.
요즘 그리스도인들에게 매력이 없는 이유는 목적을 향하여 도전하는 집중력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7전8기의 정신으로 도전하는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운동선수들이 금메달을 향해 땀을 흘리며 달릴 때 매력이 넘칩니다. 학생들은 공부에 집중할 때 매력이 넘칩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은 영혼구원이란 주님의 소원에 집중할 때 매력이 넘치게 됩니다. 목장모임이나 예수영접모임, 그리고 삶공부에 집중할 때 매력이 발산되게 됩니다. 앞으로 4월에 저희 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주최합니다. 일찍이 휴가를 내어 도우미로 봉사하는 집중력을 발휘할 때 진정한 ‘나’의 매력이 발산됩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한 사람이 바로 세워질 때 섬기는 교회가 바로 세워지고 그 교회 성도들이 제자가 되어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목장을 오픈하고 가정을 오픈하여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을 집중력을 발휘해 섬기는 일은 매주 중요합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의 매력은 희생과 손해 보는 삶에 있습니다.
희생이나 손해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현대사회에서 희생과 손해 보는 삶을 산다는 것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터에서 가정과 목장에서 희생하고 손해를 보면서도 섬기는 모습은 큰 도전과 감동을 줍니다.
세상에 비춰진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희생과 손해 보는 삶이 아니라 이기적인 삶이라고 합니다.
직장에서 토요일이나 주일에 일하기를 원할 때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사역으로 인해 일을 안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직장 동료들이 일하기 원치 않는 휴가 기간이나 공휴일에 대신 일하려고 자원하여 희생하고 손해 보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일터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목장에서도 나눔의 시간에 목자목녀들이 손해와 희생의 길을 선택했을 때 하나님이 책임져주시는 간증을 통해 VIP들이 감동을 받고 예수님을 믿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이런 간증이 반복 될 때에 그리스도인에게서 매력이 생기고 활력 넘치는 삶이 지속될 수 있을 것입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