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32호> 죽을 때 후회되는 다섯가지
호주에 사는 브로니 웨어(Bronnie Ware)라는 간호사가 ‘죽을 때 후회하는 다섯 가지(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습니다.
브로니 웨어라는 간호사는 임종 직전의 환자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년간 환자들과 대화하면서 이분들이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후회스럽다고 말하는 것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임종이 가까운 사람들이 돈을 좀 더 많이 벌지 못해서 후회하거나, 좀 더 좋은 집에서 살지 못했다고 후회하거나, 골프 타율을 좀 더 낮추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법은 없다고 합니다.
그럼 임종 직전의 사람들이 후회한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자신이 가치 있는 삶을 살지 못한 것을 후회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자신의 꿈보다 눈치 보면서 남의 기대에 맞추기 위한 삶을 살았고, 세상이 성공했다고 인정해주는 삶을 살다보니 정작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이나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둘째,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좀 더 많이 보내지 못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특히 남성들은, 일하느라 너무 바빠서 어린 자녀들과 놀아주지 못하고, 아내와 따뜻한 관계를 누리지 못했던 것을 대부분 임종때에 후회한다고 합니다.
셋째,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며 살았던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남의 비위를 거슬릴까봐 솔직한 감정을 감추며 살았고, 심지어는 병이 될 정도의 분노도 누르고 살았던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넷째, 옛 친구를 소홀히 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삶을 마감하기 전에 옛 친구가 그리워 이들을 만나보려고 하지만 자신의 수중에 연락처조차 없다는 것을 깨닫고 슬퍼한다고 합니다.
다섯째, 좀 더 적극적인 삶을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안정된 삶을 추구하다 보니까 변화 있는 삶, 모험적인 삶을 기피했고, 일생동안 평범한 삶에 안주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합니다.
책 내용을 요약한 글을 읽으면서, 가정교회에 속해 있으면 임종 때 후회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3축 4기둥에 기초한 가정교회(목장)가 위에 열거된 다섯 가지를 다 만족시키기 때문입니다.
3축 4기둥에 기초한 가정교회를 세우다 보면, 진정으로 의미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목장에서 수치스러운 개인 비밀까지 노출시키며, 가정에서 부부와 자녀들 간의 문제를 공유하여 해답을 같이 찾고, 어려움이 생겼을 때 손쉽게 손 내밀 수 있는 친구가 서로 되어주며, 목장과 초원에서 기도제목을 나누고 목장 식구들과 초원식구들의 기도를 믿고 과감한 결단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 앞에서 후회 없는 삶의 해답은 가정교회 같습니다. 가정교회를 하다보면 세상의 풍조와 다르기에 세상에서는 몰라 주어도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성공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안수집사 취임예배를 드리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가정교회를 하면 보람되고 의미있는 삶을 살게 되어 행복을 누리게 되어 있습니다.
- 강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