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23호> 탈진을 예방하는 방법
1. 가정교회 6년차에 진입하면서 가끔식 탈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VIP영혼구원에 힘을 쓰며 3~4년 이상 기도해도 전혀 변화되지 않는 VIP를 보거나 기도응답이 잘 안될 때 의욕이 상실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영혼구원하고 제자삼는 공동체'를 세워가는 것은 우리의 만족과 성공을 위한 목표가 아니라, 예수님의 지상명령이고 소원이기에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가 당연히 감당해야 할 귀한 사명입니다. 2. 이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는 매일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집중력을 가지고 '영혼구원'에 힘써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탈진을 예방하고 영혼구원에 집중할 수 있을까요? 어쩔 수 없이 탈진을 경험할 수도 있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탈진을 예방할 방법을 찾습니다. 3. 탈진을 예방하려면 먼저, 목자목녀님들은 <초원모임>에 꼭 참석하여 스트레스를 풀어야 합니다. 초원모임은 목자목녀님들의 목장입니다. 이곳에서 밥먹고 좋은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목장 섬기면서 경험하는 부담감과 힘든 마음을 털어 놓고 다시 시작하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초원모임이 목장이기에 이곳에서 영적가족이라는 기분이 느껴져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고 용납하고 존경하고 이해하는 영적가족같은 목장을 경험해야 섬기는 목장에서 기쁨으로 섬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탈진을 예방하려면 형제 자매님들과 VIP들은 <목장모임>에 꼭 참석해서 삶의 스트레스를 풀어야 합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말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욕구가 해소되지 않아서 세상에서는 술을 마시고 말해 봅니다. 스마트폰을 통해서 카톡이나 페북으로 자신의 생각을 나눠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결과로 나는 열심히 말하는데 반응이 별로일 때가 있습니다. 반응을 보인다 해도 거리감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 한 구석에 허전함이 남게 됩니다. 말하면서 외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목장은 '영적 가족'이기 때문에 무엇을 나누든지 잘 경청하려고 하고 이해하고 용납하는 분위기가 이미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때 한사람이 말을 많이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잘 분배해서 말 수가 적은 사람도 자신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가족>이라는 것인데, 예수영접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 영적가족입니다. 그러니까, VIP는 아직 영적 가족이 아닙니다. 그래서 VIP들이 쉽게 변화될 줄로 기대하면 쉽게 탈진하게 됩니다. VIP들은 세상에 속해 있기 때문에 목장에 나와도 아직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서 언제든지 목자목녀를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VIP가 목장에 참석할 때 영적가족들이 서로 이해하고 용납하고 섬기는 것을 보면서 감동하게 됩니다. 이것이 목장이 잘되고 부흥하는 마스터 키(Master Key)입니다.
그래서 예수영접하지 않는 VIP들도 영적가족의 모습을 보고 술마시고 해야 하는 이야기를 맨 정신으로 나누고 위로받을 수 있는 곳이 목장입니다. 이런 경험을 가진 분들은 목자목녀님을 존경하게 되고 예수영접모임에 초대할 때 참석하게 됩니다. 4. 탈진을 예방하고 영혼구원에 집중하도록 돕는 세번째 모임은 주일목장연합예배 입니다. 우리 공동체에는 이미 15개의 목장이 있습니다. 3개 목장이 곧 분가할 예정입니다.목장을 섬기는 목자목녀님들과 성도님들이 함께 모여 우리의 삶의 주인되신 예수님을 경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현장이 주일연합목장예배입니다.
예배를 관찰해 보면 영혼구원이 보이게 됩니다. 영상광고,어린이축복, 기도응답간증, 구원간증, 섬김간증, 수료간증이 있고, 세례식이 있고, 성찬식이 있고, 허그식이 있고, 수료식이 있고, 찬양이 있고, 기도가 있고, 말씀이 있고 헌신과 결단이 있습니다.
예배의 전반부는 수평적인 관계(이웃과 나)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수직적인 관계(하나님과 나)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주일연합목장예배는 한마디로 하나님과 관계, 이웃관계를 점검하는 현장이요, 회복의 현장입니다. 그래서 은혜로운 예배가 됩니다. 5. 탈진을 예방하고 영혼구원에 집중하는 길은 목자목녀님들은 초원모임에, 형제자매님들은 목장모임에 참석해야합니다. 그리고 매주마다 주일목장연합예배에 참석하는 길이 탈진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 강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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