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자 훈련하는 교회에서 부목사를 하다가 가정교회로 개척했습니다.
그 이유는 가정교회 목회가 제자훈련 하는 목회보다 더 성경에 가까운 목회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복음서와 역사서와 서신서에 근거하여 예수님이 꿈꾸신 교회이며 성령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목회이며
영혼구원하고 제자삼아 깨어진 세상을 회복해가는 교회의 존재목적을 이뤄가는 목회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몇 주 전 최영기 목사님 칼럼을 읽다가 궁극적으로 우리 시드니새생명교회가 성경적인 교회인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교회 공동체에 나타난 열매를 보고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 기록된 초대교회와 같은 열매를 맺고 있으면 우리 교회는 성경적인 교회라고 말할 수 있고,
서신서에 있는 교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성경적인 교회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도행전과 서신서에 기록된 신약교회들은 어떤 열매를 맺었을까요?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복음을 듣게 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우리가 기도하고 있는 VIP들이 예수님을 믿는 모습을 통해 우리 교회가 성경적인 교회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매월 예수영접모임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도와 드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매년 출석교인의 10-20% 정도 세례를 주고 있습니다. 예수영접하신 분들은 출석교인의 30%이상 됩니다.
둘째로, 성경을 읽어 보면 초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우상을 섬기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 진정으로 변화된 새사람이 되었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 변화는 제자의 삶으로 나타나게 되었고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은 제자의 수가 날마다 많아졌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도 하나님의 자녀가 된 분들이 예수님의 제자라고 말할 수 있는 목자목녀로 헌신하여
매 주마다 가정집을 오픈하여 목장모임을 하도록 섬기고 있습니다.
일터에서도 그리스도인 답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자녀들을 말씀대로 양육하기 위해 바쁜 토요일에 시간을 내어 13명의 교사들이 수고하며 Growing 252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우들이 삶공부를 수강하며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있고, 주일연합예배를 준비하고 섬기는 분들의 아름다운 헌신을 매주 목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를 살펴보면 교우들의 변화된 삶이 보입니다.
새벽을 깨워 기도하며 하루의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는 분들도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시험을 이겨내고
믿음이 한단계씩 성장해 가고 성숙해가는 모습이 보이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셋째로, 초대교회는 박해와 핍박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은 신앙생활에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죽음의 위기가 있어도 그들은 절망하지 않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며 불가능해 보이는 환경에서도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개척하고 영혼구원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이런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매주 영혼구원 간증, 삶공부 수료간증, 기도응답간증, 변화된 삶의 간증을 통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나누고 있습니다.
2012부터 현재까지 13년동안 매년 1-3회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 목회자 세미나를 주최하며 섬겼고 때로는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주최하며 섬겨 왔습니다.
그 결과 부흥회 2번하는 것보다 더 많은 주님의 은혜를 깨닫고 섬기는 보람과 기쁨을 경험하며 간증해 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분들이 기쁨 가득한 신앙생활을 위해 호주에 남기로 하고 영주권을 받기 위해 노력하며 결국 영주권을 받고 목자목녀의 삶을 살아가는 사례도 생겼습니다.
영혼구원의 열매, 제자로 헌신하는 삶이 있는 목자목녀들,
그리고 신앙생활의 보람과 기쁨 가득한 삶의 모습이 성경에 기록된 성경적인 교회의 모습이라고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당신이 보기에 우리 교회는 성경적인 교회라고 생각하십니까?
만약 그렇다면 오늘부터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매 순간 함께하시며 보호해 주시며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2025년 9월21일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