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시드니새생명교우여러분,
우리 교회가 18년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그 은혜 위에 눈물과 인내로 함께 걸어주신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뜻하지 않은 아픔도 있었습니다.
교회 설립 13년차가 되었을 때 교회 개척을 함께 시작한 분들의 이탈,
사랑으로 세운 리더들이 사랑의 권면을 거부하고 오해하고 잘못된 해석을 하면서 교회를 떠나는 일들…
그 시간마다 마음이 무너지고, 주저앉고 싶었지만,
여러분들이 늘 제 옆에 서 계셨습니다.
청지기 여러분, 초원지기 여러분, 목자/목녀/목부 여러분,
여러분이 기도로, 눈물로, 믿음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함께 동역해 주시면서
‘교회다운 교회’를 지켜주시고 세워 주셨습니다.
떠나는 사람이 있어도,
우리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감정을 흔드는 말들이 있어도,
우리는 참고 인내하며 주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 있었습니다. 모래위에 집을 짓지 않고 반석위에 집을 지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다시 일어납니다.
신약교회 회복과 교회의 존재목적을 이뤄가기 위해 주님의 거룩한 비전을 마음에 품고
성령안에서 한마음으로 서서 주님의 뜻을 성취해 가고 있는 공동체,
이것이 진짜 교회입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18년의 시간 속에 담긴 크고 작은 상처들 조차도
이제는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자산이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10년, 20년,30년도
우리는 함께할 것입니다.
우리 시드니새생명교회가,
이 대양주 이 대륙의 가정교회 운동의 본부이자 심장으로서
더욱 성숙하고 건강하게 쓰임 받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오늘 이시간 함께하신 여러분이 있어 주님이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있어 우리에겐 미래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늘 함께하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우리는 미래가 결코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니은 가장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여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시드니새생명디지컬교회"를 시작하면서 주님의 뜻에 더 가까이 나아가려고 합니다.
다같이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주안에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2025년 6월 8일 주일 아침에,
여러분의 목사, 강승찬 드림.